임인(2022) 금초(禁草) 성묘(省墓)

2022. 8. 26.(금요일)

며칠전에 사무국장 양동아우로부터 싸리메기 재실 등기접수에 또 하자가 있어 남양주 등기소에서 법무사와 오전에 만나기로 약속하였다고 하였었다.

조반을 마치고 막 떠나려 했는데 아우로부터 전화가 오기를 오후 두시로 변경되어 정오까지 재실에서 만나자고 하였다.

금요일이어서 그런지 온통 도로는 차량들로 붐벼 정오가 다 되어 재실에 도착하니 양동아우와 거의 같은 시간에 만나게 되었다.

등산화로 갈아 신고 얼마 전에 관리인 이달승사장이 금초를 마쳤다고 하여 둘이서 선대묘 산소를 돌아보았다.

도정공 산소는 멧돼지의 횡포로 보기 민망하게 뭉개져 있고 휴암공 묘소는 지난 장마에 마치 주상절기를 연상하게 흙모양이 이루고 있어 늦은 장마 비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실감하게 하였다.

휴암공 산소 앞으로 시정공 산소 사이에 산주가 몇 년 전에 밭을 만들었던 밭이 온통 잡풀들로 가는 길을 막아 힘들게 시정공 산소에서 성묘를 하고 되돌아 나와 휴암공산소에 성묘를 마친 후 하산하여 덕소역 옆에 있는 식당으로 가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2시에 등기소로 가니 남양주 법원자리로 이전했다는 안내문을 보고 바로 건너편에 있는 남양주 지방법원지원 2층에 있는 등기소로 올라가 기다리니 법무사 사무실의 사무장이 와서 관계서류를 주고 등기관관 면담을 한 뒤 서류를 접수하고 등기소를 나와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