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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12 04:19
정현이와 행주공원 산책
 글쓴이 : 김관동
조회 : 43  

정현이와 행주공원 산책

2021. 10. 11(월요일)

 

오늘은 제575주년 한글날의 대체휴일로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주말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여 아랫녘에는 추수기에 자주 비가 내려 가을걷이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날씨이다.

아침 새벽 여의도 샛강을 돌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인데 용산에 사는 막내로부터 전화가 와 받으니 아침 식사를 하러 집에서 출발한다는 내용이었다.

집으로 돌아와 목욕을 하고 조금 있으려니 막내가 도착하여 아침 조반을 함께 들고 작은방에서 쉬고 있다가 점심때가 되어 행주산성 식당가로 가서 모밀국수로 점심을 먹자고 하여 11시가 조금 넘어 집을 나와 양화대교를 건너 행주산성아래 식당가가 있는 행주식당으로 갔다.

점심때가 조금 못 되었는데도 식당은 만원으로 줄을 서서 식순을 기다리는 행열이 꽤 길어 식당의 인기를 대변하고 있었다.

메밀국수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커피솦에서 아메리칸 커피를 시켜 들고 행주 문화공원으로 이동하였다.

행주공원은 온통 차량들로 그 넓은 주차장이 차 한 대 세우기가 어려울 정도로 차들로 메워 있어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였다.

간신히 줄쳐진 주차 공간 외에 한 차선을 위반하여 남들이 세운 가상의 차선을 정해 차를 파킹하고 행주문화공원을 돌아보았다.

죽소공 휘 광욱(光煜 : 1580~1656)선조께서 세우셨던 귀래정(歸來亭)’터의 내력을 설명하니 우이독경(牛耳讀經)식으로 집사람이나 정현이의 무관심이 가슴을 허탈하게 하였다.

요즘 한창 유행하고 있는 차박(車泊)의 인기로 이곳 문화공원의 풍경이 마치 외국의 행복풍경을 옮겨 놓은 것 같아 행호(杏湖)의 정경(情景)이 천하절경(天下絶境)을 설명하는 것 같아 옛 선조님들의 안목을 더욱 간절하게 하여 가슴이 먹먹하게 하였다.

요즘 새로이 단장한 행호변의 박석좌석에서 가지고 갔던 커피를 마시며 멀지 않은 거리에서 보트와 요트를 타는 풍경을 감상하는 멋은 이곳 행호에서만 볼 수 있는 여유로움 같기만 하였다.

공원을 지나 정현이가 처음 가본다는 행주서원(幸州書院)을 한바퀴 돌아보고 집으로 왔는데 코로나로 2년 만에 귀국하여 가족들과 잠실 롯데빌딩으로 놀러간 큰애가 카톡으로 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