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색이 완연한 오전. 문헌록 사료보완을 위해 아침 일찍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종로3가에서 회장님과 합류하여 3호선으로 갈아 탄후 새로이 몸 단장한 가락시장역에서 양동차장을 만났다. 첫 방문지인 경기도용인시 원삼면 죽릉리 산 99-1에 있는 오파에서 양자로 출가한 동강공 휘 영한 선산을 찾았다. 청음공 후예인 6창의 막내 휘 창립의 후손들로 문간공 화서 학순을 필두로 순조의 부마 휘 병주공.... 구 한말 일제의 남작 회유를 뿌리치고 자결한 오천공.. 그 뒤를 이어 오파에서 동강공이 계자하니 오김의 문중모임을 주도한 번계 윤동공... 그리고 우리나라 서예계의 총아라고 불릴 일중 충현, 여초 응현공의 묘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