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30분 대종중 사무실에서 대종중 상임고문이신 은진(殷鎭)씨의 발의로 청음시비 건립에 대한 긴급회의가 소집되어 서윤공파 지한(芝漢) 도유사를 비롯한 청음시비 건립위원들이 참석하여 명년회장의 진행으로 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첫번째 의안은 청음선생의 생가지 표식에 관한 건으로 서울시 청운동(현 자하문로 26길)에서 출생하였다고 한 원안을 서울시 중구 회현동 1가 14번지 (현 우리은행 본점)의 정광필집터(鄭光弼家址)가 선생의 생가지로 역사적 고증이 확인 되어 현재 각인이 끝난 행적비를 새로이 원안을 수정하여 각인하기로 의결을 보았다. 행적비 원안 수정은 대종중 고문이시며 대동보 편찬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현(渭顯)교수가 맡았으며 위원에 홍진(弘鎭). 관동(官東)위원이 위촉 되어 수정안이 완결 되면 위원회를 다시 소집하여 문안을 검토한 뒤에 이를 승인하기로 의결을 보았다. 두번째 의안은 건립경위의 위원명단이 너무 많아 이를 축소하여 각인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청음선생은 어느 한 문중의 선조를 떠나 오김의 상징적인 선조로 대종중의 대동단결에 의미를 두어 타 문중의 위원들도 함께 각인하여 보다 나은 대종중의 단합에 계기가 되도록 해 달라는 명년회장의 부연설명에 이를 위임하기로 결정하였다. 회의를 마치고 마침 자리를 같이한 현감공파의 원종(遠鐘 = 鎭)씨가 만찬을 제의하여 화기애애한 가운데 종친간에 우의를 도모하였다.
김창동12-08-06 12:09
안녕하세요. 정말 수고들 하시네요. 저도 선원13세손이나 지금 선원 청음을 구분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청음할아버지께서도 양자가신거잔아요. 그런걸 다떠나 종중이 하나되고 후손들에게 제대로 된 가문과 역사를 전수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정말 좋은 일만 많기를 바라며 제 짧은 지식으로도 청음께서도 외가이신 회현동정 대감댁에서 나셨을것으로 사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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