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남지 연꽃을 구경하고 시내로 들어가 계백장군 동상과 성왕 동상을 차창으로 감상하고 한식집인 향우정에서 한식에 반주를 곁들어 맛있게 점심을 든 후 부여읍 동남리 산 16 - 9에 위치한 국립 부여박물관을 들렀다. 부여박물관은 1929년 "부여고적보존회"로 발촉하여 부여지방의 유적을 관리하여 오다가 광복후 1945년 10월 13일 부여 박물관으로 개명하여 왔으며 초대관장은 홍사준씨가 16년간을 맡아 온 후 3대관장 3년을 합쳐 무려 20년 가까운 세월을 홍사준관장이 지켰왔다. 현재는 20대 관장이 지나는 세월 동안 1975년 8월 1일 국립 부여박물관으로 승격하여 지금은 2차례에 걸처 증축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주와 달리 패전국의 문화재는 그 손실이 너무 크다 할것이며 공주와 익산에 이르는 천도의 역사가 말해 주듯이 물량면에서 신라의 문화재와는 비교가 어렵다. 그러나 백제인의 섬세한 손끝은 신라의 문화와 비교가 안될 만큼 값어치가 더한 부분이 있다 할것이다. 특히 금불상과 마애석불에서 풍기는백제인의 미소는 세계적이라 평해야 할만큼 우수하며 "백제금동 대향로"의 조각은 백제 문화의 대표라 할 정도로 그 손끝이 위대하다고 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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