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9.(금요일)
4. 19 민주묘지를 둘러 보고 수유리에 있는 성재 이시영선생 묘소를 찾았다.
이 곳은 애국 선열들의 묘소가 늘비하게 많이 계신 곳이다.
우리나라 애국 선열 중 가장 존경해야 할 한분이 성재 선생이라고 생각한다.
선생은 경주이씨의 오성 이항복(李恒福)선생의 10대손으로 아버지는 이조판서 유승(裕承)이고 어머니는 동래정씨의 6남 중 5남으로 고종 6년(1869)년 12월 3일 출생하였다
약관 17세에 정시 문과에 급제한 준재로 부인은 갑오경장시 내각 총리대신이었던 김홍집의 따님으로 일찍 요절하시어 반남박씨부인으로 새장가를 들었다.
고종 22년(1885)에 관직에 나아가 궁내부 수석 참의를 역임하였다.
을사늑약이 체결 되고 1906년 평안남도 관찰사, 1908년 한성 재판소장을 끝으로 관직을 그만 두었다.
1910년 6형제 = 건영(健榮 : 1853~1940), 석영(石榮 : 1855~1934), 철영(哲榮: 1863~1933), 회영(會榮 : 1867~1932), 시영(始榮 : 1869~1953), 호영(頀榮 : 1875~1933)의 재산을 모두 처분하여 만주로 이주하여 독립운동을 한 대단한 집안이시다.
민족의 스승 월남 이상재(李商在)선생은 선생의 의거에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근대사의 백세청풍(百世淸風)의 모범이라고 극찬하셨다.
임시정부 재무총장을 역임하시고 광복한 대한민국의 초대 부통령으로 피선 된 선생은 이승만 대통령의 독선과 특히 친일파를 숙청하지 못하고 등용하는등 국정운영에 회의를 품고 분연히 사직하였다.
피난 시절인 1953년 4월 17일 부산에서 향년 85세에 서세(逝世)하여 국민장으로 정릉(貞陵)에 초장하였다가 1964년 현 장소인 수유리로 천장하여 영면하시고 있다.
생가의 집터는 중구 명동 1가 4-2 ywca 주차장 공원이 공의 생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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