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일 날씨가 쾌청하여 성묘하기엔 좋은 날이었습니다.
전일 석진, 수진 총무와 연락이 되어 지난 4월 29일, 30일 양일에 걸쳐 집안 일가분들과 함께 정성을 들여 사초를 모신 15세조비 증 정경부인 김해김씨묘의 보존 상태가 궁금하였습니다.

 사초 이후 계속되는 가뭄과 폭염으로 인한 잔디의 발육상태가 궁금하였고  지난 8월 말 연속으로 온 태풍으로 인해 혹시 봉분의 침하는 없었는지도 염려되었습니다.

그래서 11대손 석진, 수진 12대손 석한 12대손부 김경분 등과 함께 묘를 둘러본 결과, 봉분이 약간 침하되고  그 봉분 윗부분과 좌우의 잔디가 가뭄으로 인해서 발육이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산소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참배를 마치면서, 잔디가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상황에서 강력한 태풍을 맞아 이 정도의 상태를 유지한 것에 천만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15세조비 증 정경부인묘의 사진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