釜山 水營野遊 文章守
2013. 9. 11.(수요일)
밤 새워 내리던 가을비가 그칠 줄 모르게 내리는 가운데 아침 5시에 기상하여 지하철 5호선 신길역으로 나아가니 첫차가 5시 30분이 넘어서 도착하여 여의도에서 9호선으로 바꾸어 타고 염창역에서 친구와 함께 기병원 원장인 고향선배와 만났다.
차에 몰라 부산 동래구 수영동에서 부산에 있는 친구와 수영동 놀이 공원에서 만나 수영야유의 명예보유자인 주요 무형문화재인 문장수 선생을 찾아 갔다.
수영야유는 원래 초계(草溪) 밤마리에서 전파된 굿이라 하며 낙동가의 왼쪽 지방인 수영·동래·부산에 전파된 놀이를 야유(野遊)라 부르고, 오른쪽에 분포된 놀이를 오광대(五廣大)라 하였다.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重要無形文化財) 제43호로 지정된 수영야유의 내용은 길놀이에 이어 첫째 마당 양반놀이, 둘째 마당 영노, 셋째 마당 할미와 영감놀이, 넷째 마당 사자춤으로 구성었으며 문장수 선생은 이제 원로로 명예보유자이며 양반춤의 일인자였다.
지금은 조용복씨가 보유자로 문선생은 고문과 같이 후배들의 양성에 정진하고 있었다.
일본, 대만, 중국, 우크라이나, 태국등 많은 해외 공연이 선생의 실력을 인정 받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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