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1.(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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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수영 야유의 문장수 선생과 함께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229-1에 있는 좌수영의 어방놀이의 주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인 박등무 선생을 접견하였다.
보기 드믄 미남에 헐헐장부의 외풍을 타고난 선생은 단연 수영만의 기린아 같았다.
경상좌도의 수군절도영(水軍節度營)이 있던 오늘날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 전승되는 민속놀이로 1978년 5월 9일에 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되었다.
수영은 연안어업이 성하여 어업 협업체로 어방(漁坊)이 형성되었던 곳이다.
tv애서 종종 동해의 멸치털이 장면을 보노라면 장단에 맞추어 털어대는 광경은 보기에는 흥겨워 보여도 막상 멸치를 털고 있는 당사자는 그 고단함이 말로 표현하기에 어려울 만큼 힘든 노동이었다.
그 힘든 작업을 흥으로 둔갑시킨 선조들의 슬기는 우리가 오늘날 참고해야 할 것이며 이를 잘 계승발전 시켜야 할 일이다.
마침 오후 2시부터 공연이 있다고 회원들이 변장을 하고 공연 준비에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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