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1.(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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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좌수영 어방놀이를 보고 북구청에 들렀다가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144 우신아파트에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인 김영희(金瑛熙)씨를 찾아갔다.
원래 이름은 희자가 바랄희(希)였다고 하였다.
초대 기능보유자는 친정아버지인 김용택씨이고 지금은 유일한 기능보유자이며 둘째딸이 전수를 하다가 지금은 쉬고 있으며 며느리와 기거하고 있었다.
잘달막한 키에 젊어서는 대단한 미인이었을 얼굴이 지난날의 한창시절을 회고담에 묶어 애기해 주었다.
동해안 별신굿은 부산 동래에서 부터 강원도 고성군에 이르는 남부 동해안지역일대에서 정기적으로 행하는 마을굿이다.
풍어제·풍어굿·골매기당제 등의 다른 이름이 있다.
이 지역에는 마을마다 골매기당이라는 마을 수호신을 봉안한 당(堂)이 있다.
최소 4~5명이 있어야 하며 큰 굿은 30~40명이 어울러 진다고하였다.
굿으로는 부정굿, 골매기 청좌굿, 화해굿, 세존굿, 조상굿, 천왕굿, 놋동이굿, 계면굿, 용왕굿, 거리굿,등이 있으며 별신굿을 행하는 마을은 축제분위기로 들떠 있고, 굿청은 마을 사람들이 흥겹게 노는 놀이판의 성격을 띤다.
굿이 진행되는 중간에 ‘노름굿’이라고 하여 마을 청년들과 무녀들이 함께 어울려 노래하고 춤추는 굿거리도 삽입된다.
무가의 내용이 풍부하고 무악(巫樂)도 세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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