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2.(목요일)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40에 위치한 영남루는 영남에서 제일가는 누각
으로 밀양강 위 절벽에 지은 건물로서 창건연대는 고려 말이라고 하며 현
재의 건물은 1844년에 재건한 누각이다.
1963년 보물 147호로 지정되어 보호 유지하고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밀양
군의 객사(客舍)로 관아의 부속건물이었다.
밀양은 경상남도의 중심지로 경상북도의 중심지인 안동(安東)과는 서로
경쟁의 대상으로 안동사람들은 밀양을 소밀양(小密陽)이라고 작다고 하
시 보는 말로 칭하며, 밀양사람들은 안동을 소안동(笑安東)이라고 비웃음
의 대상으로 폄하하며 지내왔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밀양사람들이 영남루는 영남의 제일루각으로 보존 자랑하
고 있으며 밀양의 대표적인 건물이요, 밀양사람들의 자긍심의 표상이기
도 한 누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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