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22.(토요일)
한전 강서지점에 근무했던 사우들의 모인인 강우회에서 코레일 관광으로 “밤을 달리는! V-train”는 관광 상품이 있어 10가족이 이침 9시 10분에 중앙선의 출발지인 청량리역에서 정시에 승차하여 모처럼 열차여행을 떠났다.
내려 갈 때는 일반 무궁화호 열차였다.
처음 도착한 곳은 강원도 영월의 다하누촌이라는 한우 고기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었다.
이벤트로 시식코너가 있어 막걸리에 안주를 무한으로 리필 해 주었다.
점심을 먹고 우리나라 한반도의 모습을 한 선암마을을 들렸다.
이어 단종의 애사가 서린 청량포를 관광하고 태백에 있는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에서 저녁을 먹고 9시 30분에 철암역이라는 곳으로 이동하여 달밤역차에 승차하였다.
마침 반달이 된 달빛이 있었으나 온통 어두어 달밤을 실감하지는 못하였다.
가이드가 나누어 주는 불꽃놀이용 화약을 받아 동심의 세계로 동라가 시골역의 감흥을 느끼며 도심의 시름을 잊을수가 있었다.
약 한시간정도 하는 거리에 분천이라는 곳에서 하차하여 경북 영주시내에 있는 찜질방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새벽 2시 30분에 영주에서 청량리까지 운행하는 일반열차에 올랐다.
고단함에 눈을 붙이고 나니 5시에 청량리 역에 도착하였다.
아침에 해장국을 먹기로 되었으나 피곤하여 각지 헤어지기로 하여 일호선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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