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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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사에서 점심 공양을 마치고 문경시 가은읍 왕릉리에 있는 오픈셑트장을 찾았다.
십여 년 전 재직 시 수안보온천 생활연수원에 입교하면 생활 연수 코스의 하나로 문경새재를 넘어 이곳을 견학하게 하였다.
그래서 내자와 큰며느리 큰손자(지금은 초교 6학년)와 함께 이곳에 왔었던 빛바랜 추억이 새로웠다.
석탄 박물관과 함께 그 당시 한창 인기리에 방영했던 연개소문과 대왕세종, 천추태후등의 촬영 셑트장이었다.
당시에는 타고 온 버스 편으로 셑트장을 올라갔는데 6년 전에 모노레일을 설치했다고 하며 요금은 일인당 5.000원이었다.
당시만 해도 셑트장이 새것이어서 보기에 좋았으나 세월의 연륜은 어쩔수 없어 지금은 낡고 헐어 보기에도 무안한 곳이 여러 곳 눈에 거슬렸다.
문경새재 밑에는 태조왕건 셑트장이 있어 문경시에 두 개의 영화 촬영 셑트장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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