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6(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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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이외수 문학관을 한바퀴 돌고 나와 귀가길에 들른 곳이 경기도 포천시 산정리에 있는 산정호수를 찾아갔다.
불과 얼마 전에 족보 수단관계로 들렀던 곳으로 그 때는 문이 많이 와서 호수길을 안가고 얼음이 얼은 호수를 둘러만 보고 갔었는데 두 달도 않되어 격세지감을 느끼리만치 세월 흐름을 실감 할 수 있었다.
산중이어서 벚꽃이 지지가 않아 만춘을 즐기기에 딱 맞는 기분이었다.
시간 관계상 일부만 호수를 돌고 나와 몇은 저수지 뚝방 끝에 있는 김일성별장만을 답보하고 내려 왔다.
전에 없던 태봉국의 궁예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서두르다가 넘어져 무릎팍이 아파 통증이 왔으나 낮술 몇 잔 먹은 기분에 이기고 그냥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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