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9.(토요일)
고산 윤선도 행적지를 모두 둘러보고 완도읍에서 개최하는 해조류 박람회를 보기 위해 노하도 선착장으로 차를 몰았다.
카페리로 40분정도 가서 닿은 곳에 완도 화흥포항 있었다.
이 항이 생긴 것은 오래 되지 않은 것 같았다.
우선 점심때가 되어 완도군청에 차를 파킹하고 음식점을 찾아 갔는데 마침 전복비빔밥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었다.
한 그릇에 12.000원씩 하는데 전복을 많이 넣었다고 진한 전라도 사투리에 애교가 밴 목소리가 듣기에 싫지가 않았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군청에 가니 행사장으로 실어 나르는 관광버스가 순회적으로 돌고 있어 아주 편히 행사장으로 갔다.
행사명은 2014 완도 해조류박람회 [Wando Seaweeds Expo 2014]로 완도군에서 의욕적으로 개최하여 2014년 4월 11일(금) ~ 5월 11일(일), 총 31일간 연다고 하였다.
전시는 주제관을 필두로 생태환경관, 건강식품관, 산업자원관, 해조류기업관으로 이루어졌고, 체험 및 이벤트장으로 해조류체험장, 해양문화존, 해조류요리교실, 해조류식품체험관, 맨손고기잡이체험 · 갯벌체험이 골고루 차려져 있었다.
몇 군데를 돌고나니 행사장이 너무 커서 도저히 다 돌아 볼 수가 없어 중간에 남문으로 나와 군청으로 다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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