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9.(토요일)
완도군 신지도의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차를 한잔 마시고 얼마가지 않아 가용리에 고금도를 연륙하는 신지대교가 한창 공사 중이다.
몇 달 후면 다리가 연륙하여 강진과 장흥으로 가는 교통의 요지가 된다.
고금도하면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생애 마지막 결전을 벌린 노량해전을 지휘하였으며 삼도수군 통재영이 있던 군사적 요충지였다.
옛날 이곳 강진에 근무할 때 고금도 저수지로 낚시 와서 모기에 시달리던 추억이 아련히 떠올라 그 시절을 아스라이 회상해 보았다.
고금도를 건너 마량에서 우회전하여 찾아간 곳이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에 있는 정남진을 찾아갔다.
경복궁 광화문에서 동서로 그으면 동쪽이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정동진(正東津)이고 서로 그으면 인천시 서구 경인항 터미널에 있는 정서진(正西津 )이며, 남북으로 그어 정북이 평안북도 자성군 중강면 중평동에 있는 중강진(中江鎭)으로 유일하게 진압할진을 쓰는 군사적 요지이다.
그리고 이곳이 바로 남으로 그은 최남단의 정남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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