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2.(화요일)
판관공 묘소를 참례하고 내려와 오른쪽으로 조금을 오르면 장령공의 묘소가 있다.
장령공은 판관공의 다섯째 아드님이었으나 종통을 이으시어 이 곳에 후손들과 함께 세거를 누리고 계신다.
공의 자는 적옹(積翁). 세종 28년(1446) 병인 8월 19일에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판관공[(判官公) 한성부 판관 係權(係權)]과 어머니는 공인 예천권씨[(예문관대제학을 지낸 재평공(齋平公) 맹손(孟孫)의 따님)]의 5남 6녀 중 5남으로 학조(學祖)국사 영형(永衡)과 사헌부감찰 영전(永銓), 진사 영윤(永勻),수원부사 영추(永錘의 동생이다.
음보로 의금부 도사에 발탁 되어 사헌부감찰 * 상주판관 * 경주판관 * 의금부경력 * 도총부사 * 중추원도사를 역임 한 뒤 영덕(盈德)현령을 역임하였다.
모친의 연세가 80세를 넘었었는데, 물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삼구정(三龜亭)를 지어 놓고 매양 좋은 날, 좋은 계절에는 모친을 견여(肩輿)에 모시고 올라가 밑을 내려다보면서 날마다 구경하고 즐기며 봉양을 극진히 하였으므로, 향리에서 영화롭게 여겼다.
연산군 8년(1502)년 임술 7월 12일 임지에서 향년 57세에 졸하였다.
배위는 숙인 강능김씨로 문종 2년(1452)년 임신에 태어나, 중종 15년(1520) 경진 6월 17일 69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현령 박(博)이고, 할아버지는 포천감무 종남(從南)이며, 증조는 전공판(典工判) 서추(書錘)이니, 외조는 현감 유진(柳王+眞)으로 본관은 진주이다.
슬하에 3남 6녀를 두니, 1남은 이조참의 영(瑛)이고, 2남은 평양서윤 번(璠)이며, 3남은 형조좌랑 순(珣)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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