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3.(수요일)
안동시내에 있는 모텔에서 잠을 자고 아침 일찍 기상하여 학가산온천엘 들어 목욕을 하고 온천에 딸린 식당에서 해장국으로 조반을 하고 서둘러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901번지에 있는 천등산 봉정사를 찾아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예산의 수덕사와 함께 유명하며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스님이 창건한 절이다.
천등산은 원래가 대망산이라고 불렀으며 능인대사가 젊어서 대망산 바위굴에서 도를 닦고 있던 중 스님의 정진에 감복한 천상의 선녀가 하늘에서 등불을 내려 굴안을 환하게 비추어 주었다고 하여 “천등산”이라고 이름지었으며 그 굴을 천등굴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 후 능인스님이 더욱 정진하여 도력으로 종이봉황을 접어서 날리니 이곳에 와서 머물렀다고하여 봉황의 새봉(鳳)자와 머물을 정(停)자를 따서 봉정사라 하였다고 한다.
국보 제 15호인 극낙전, 국보 제 311호인 대웅전, 보물 제 1614호인 후불벽화와 수많은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영남의 큰 가람인 곳이다.
특히, 고려태조와 공민왕께서 다녀가기도 한 아름다운 사찰이다.
시조 태장묘단에서 얼마 멀지 않은 장소에 있는 봉정사는 심신의 피로를 다 잊어버리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등반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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