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3.(수요일)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만휴정을 돌아보고 내려와 묵계서원을 들렀다.
태사묘에서 안내하시던 숙동씨가 차를 몰고 달려와서 묵계서원 뒤에 있는 청덕사(淸德祠)에 봉안된 계행(계행) 선조에 대하여 묵계홀기에 맞추어 참배를 올렸다.
숙동씨의 집례와 일가분들이 참반하시어 집사로 수고해 주시어 홍진(弘鎭)회장님과 주현(柱顯) 서윤공파 종손이 잔을 올렸다.
참례를 마치고 묵계서원 강단에서 조졸한 다과와 함께 숙동씨의 서원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였다.
묵계서원은 조선초 태종과 세종조에서 안동통판(通判)과 대구군수와 사헌부장령등을 역임하고 청백리에 녹선 되었으며 일찍이 야은(冶隱) 길재(吉再)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성리학에 조예(造詣)가 깊고 성균관 교수 시 사도(師道)를 엄정히 하여 성삼문(成三問)과 박팽년(朴彭年) 같은 어진 선비를 배출한 응계(凝溪) 옥호(玉浩) 선생과 성종 연산조에서 대사성과 대사헌등 삼사의 요직과 홍문관 부제학 등을 역임하고 청백리로 후세에 추앙받는 보백당(寶白堂) 김계행(係行) 선조의 청렴, 충절 정신을 현창(顯彰)하고자 숙종 13년(1687)에 사림의 공의로 숙종 32년(1706)에 창건되었다.
대원군 때 훼철(毁撤) 된 것을 고종 융희 3년(1909) 8월 5일 복설령을 받고 1998년 복원되어 봉안하였다.
조회 : 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