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11.(금요일)
남원 실상사를 보고 나와 보성 다원이 있는 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1291번지에 있는 보성다원을 찾아갔다.
보성에 수 십 개의 다원 중에 큰 다원들로 구성 된 보성다원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큰 규모의 다원을 운영하는 대한다원을 들어갔다.
보성다원은 대량으로 생산되는 보성군의 대규모 차 생산단지로 곧 차나무 재배단지를 통틀어 일컫는다.
주로 보성읍에서 회천면(會泉面)에 걸쳐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보통 이 일대의 재배단지를 가리킨다.
이 일대에 인공 차밭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1939년부터로, 1960년대에는 현재의 330ha보다 훨씬 넓은 600ha의 차밭이 조성되기도 하였다. 이후 국내의 차산업이 부진해지면서 재배면적이 줄어들었다.
재배 농가 수는 221 농가이며, 연간 4,830톤(마른 잎 966톤)이 생산된다.
다원을 운영하는 주인이 손수 자가용으로 차 밭까지 태워다 주는 친절에 시골 인심을 실감하였고 화면에서나 접하던 차밭의 규모에 놀라왔으며 이렇게 경사진 산을 차밭으로 가꾸어 낸 선인들의 지혜에 다시 한번 경악을 금치 못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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