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9.(화요일)
전국이 이동성 집중호우로 전날에는 전라도 정읍과 고창에 수해가 났다는 뉴스와 함께 아침부터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상봉역에서 9시 50분에 재경 초교 동창모임에서 번개 미팅으로 강촌의 구곡폭포와 문배마을 트레킹에 참석하기 위해 집결하였다.
10시에 경춘선 2호칸에 몸을 싣고 마치 초등학생들이 원족을 가는 기분으로 출발하였다.
찬신 회장이 준비해 온 김밥과 떡으로 요기를 하고 삼삼오오 구수회담에 수다를 더하여 주위 사람들로부터 눈총을 받아 가며 강촌역에 하차하였다.
영수와 영성이가 지각하는 바람에 30분을 역에서 기다리다가 합류하여 도보로 구곡폭포 입구까지 약 1.5km는 족히 되는 거리를 도보로 걸어갔다.
수년전 지인들과 함께 낙엽 지는 늦은 가을에 놀러 왔던 추억을 되새기며....
폭포 입구에서 경로우대로 1.500원을 면제 받아 약 500m쯤 올라가니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432번지에 위치한 구곡폭포에 도착하였다.
옛날에는 계단이 없이 폭포수 밑에까지 갈 수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등반용 계단을 놓아 폭포를 가까이 까지 접하여 폭포의 아래쪽에서 관광할 수 있도록 편의 시설을 해 놓아 있었다.
구곡폭포는 봉화산(736m) 기슭에 있는 높이 50m의 폭포로 아홉 굽이를 돌아서 떨어지는 폭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이라고 한다.
특히 겨울의 폭포로 유명한데 그것은 폭포가 얼어붙어 빙벽을 이루는데 해외 원정 등반대가 산악등반훈련지로 각광을 받는 폭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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