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9.(화요일)
시원하게 내려 솟는 구곡폭포를 구경하고 내려오다 보면 오른편으로 산을 향해 등산로 같이 잘 닦아 놓은 올레길이 눈에 들러 오며 안내판에 문배마을 입구라고 되어있다.
길은 다소 갖파르나 계단을 놓고 하여 산을 오르기에는 그리 어렵지가 않다.
문배마을은 마치 울릉도 나리분지와 같이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분지로 약 200여년 전에 마을이 형성 되었다고 하며 돌배보다는 크고 일반 과수원에서 나오는 개량종 보다는 작은 배를 일컬으며 마을의 모습이 마치 짐을 가득 실은 배 모양의 형태를 하고 있어 문배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마을 자체에서 자급자족은 어려운 형편일 것 같아 강촌이 발전하면서 형성된 마을 같았으며 지금도 물류의 뒷받침이 있어야 생활 할 수 있는 여건이 이루어지는 마을 같았다.
문배집에서 옷닭 백숙에 맛있게 점심을 먹고 굵은 가랑비가 내려 우산을 받히고 약 2km이상을 내려오니 오전에 출발하였던 구곡폭포와 갈림길이 나와 역순으로 강촌역까지 도보로 도착하니 저녁 6시가 조금 지나 서둘러 경춘선에 승차하여 상봉역을 향해 출발하였다.
조회 : 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