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6.(목요일)
14일 대종중 사무총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서울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16세조이신 죽소공의 묘지가 발견되어 연락이 왔다고 하면서 대종중에서 우리 파종으로 연락처를 돌렸으니 그리 알라는 것이었다.
조금 있다가 수사대로부터 연락이 왔다.
16일 목요일 오전까지 참고인 조서를 받아 달라는 것이었다.
즉시 회장과 연락하여 일정을 잡고 죽소공에 대한 관련 서류를 발취하여 일련의 참고서류를 갖추고 오전 11시에 7호선 중화역 4번 출구에서 회장님과 만나 중랑구 묵동 249-2에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찾아갔다.
정문에서부터 신분을 확인하고 의무경찰의 안내를 받아 3층 지능계로 올라가 담당관인 박병호씨와 면담하였다.
신00라는 골동품 수집가가 묘지석을 600여점 수집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죽소공의 묘지석이 자기(磁器)로 구어 7점이 끼어 있다고 하였다.
먼저 와서 조사를 받던 달성서씨 약봉 집안의 관계자도 우리와 같이 묘지석 3점이 나와 조사를 받고 있었다.
미리 준비해 간 참고서류(죽소공 가계(家系), 영의정 퇴우당 수흥(壽興) 선조가 쓰신 묘지명(墓誌銘) 원문과 해석문, 영가(永嘉)지에 필자가 발표했던 석실조(石室兆)의 우백호(右白虎) 신장(神將) 죽소공, 죽소공 묘지(墓地)사진 전면(前面)과 후면(後面), 겸재 정선(鄭敾)이 그린 죽소공의 별서(別墅)인 귀래정(歸來亭) 사진)를 보고 모두 다 조서에 첨부하였다.
조서를 마치고 담당관이 말하였다.
이 조서가 검찰로 넘어가 재판을 받은 후에 연락이 갈 것이라고 하며 약 일 년 이상 기한이 있어야 될 것 같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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