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0.(월요일)
어제 저녁에 삿보루 시계탑을 끝으로 북해도의 사실상 마지막 관광을 마무리하고 시내 바닷게 전문점으로 가서 마냥 리필이 가능한 곳으로 북해도산 바닷게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어제 잣던 로이톤호텔로 들어와 일행들이 모여 소주파티를 마지막으로 해단식 겸 북해도의 밤을 가졌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호텔식 조찬을 하고 서둘러 카메라를 메고 구 홋가이도 도청을 찾아 나섰다.
호텔에 있는 삿보로 지도를 들고 찾으니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자리하고 있었다.
마침 출근길과 맞물려 분주하게 출근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종종다리를 하고 있었다.
구 청사 앞에 일본인들이 자랑하는 신간선역이 있어 여전히 시민들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붉은 벽돌로 지은 청사는 아담한 크기로 지었는데 1888년 미국의 매사츄세츠주의 의회 의사당을 모델로 지은 네모바르크양식의 건물을 그대로 본 따서 100년 후인 1988년 지금의 위치에 지어 지금은 북해도의 주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장관과 지사의 집무실, 북해도의 역사와 문서들을 보관하고 있는 문서고로 이용하고 있었다.
동서남북 네 방향의 모습이 똑 같아 독득한 건물로 서남쪽으로는 정원을 조성하여 연못에서는 어린내 만한 금잉어가 노닐고 있었다.
일찍 찾아온 시민과 관광객들이 낙엽을 배경으로 사진들을 찍느라고 법석들이었다.
한 시간 가량 사진을 찍고 호텔로 들어와 집을 챙겨 호텔을 나와서 면세점에서 쑈핑을 끝내고 도착했던 신치도세 공항으로 가서 귀국 수속을 마치고 오후 2시경에 출항을 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오후 5시에 시계바늘이 가르키고 있었다.
조회 : 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