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14.(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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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둘째네가 세종특별시로 이사를 해서 집들이 겸 내 생일배기를 한다고 하여 큰애네 손자들과 서해고속도로를 타고 당진에서 상주간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수덕사를 지나 서세종 나들목으로 해서 가재마을에 있는 둘째네를 찾아갔다.
34평이라고 하며 배란다를 전부 확장하여 인테리를 하였다고 하는데 사십 여평 아파트 보다 더 활용감 있게 잘 지어 있어 최근의 실내장술을 실감하게 하였다.
대전에서 여동생과 매제가 와 거실 넘어로 펼쳐진 세종시를 바라보며 소맥으로 담소를 하다가 돌아갔다.
아침에 느즈감치 일어나 조반을 하고 세종시 정부청사 뒤에 있는 국립 세종 도서관을 찾아갔다.
5층 건물로 유리를 단열재로 하여 특이한 조영물이 눈에 들어왔다.
2006년 건물 설계를 하여 2013년 6월에 완공 했다는 도서관은 최신설비를 가춘 가족적인 분위기가 나게 하여 옛날의 도서관을 생각했던 이미지를 바꾸게 하였다.
손자들과 1층에 있는 유아 독서실을 들렀는데 그야말로 어린애들의 천국 같았다.
가족별로 도서를 인출하여 바닥식으로 앉은 책상에서 꼬마들과 독서하는 모습이 새로운 별천지를 온 것 같은 착각을 갖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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