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20.(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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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을 보내고 아침을 먹은 후 tv를 보다가 고등학교 친구끼리 점심을 약속하여 5호선으로 광화문역을 찾아갔다.
교보문구에 들러 석한 회장님이 천거한 소설 김병기씨가 쓴 “조선명가 안동김씨”를 찾았으나 품절이 되어 빈손으로 나왔다.
11시 반 약속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려 청진동 해장국집을 갔다.
농협에 다녔던 친구가 음식을 주문하여 수육에 귀 밝기 술로 소주 한잔씩을 마시며 담소하면서 점심을 들었다.
점심을 먹고 세종 문화회관에서 전시하는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한국전시관을 들러 본 후 서울 시청 지하 1층 전시관에서 스페인과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스페인 화가 헤수스 수스(Jesus Sus) 미술전을 관람하였다.
초대 작가인 헤수스 수스 화백은 스페인으로 바로셀로나대학에서 미술학 박사를 1956년 취득하여 현재 동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중에 있으며 부인인 수스 리(Sus Lee)는 우리나라 경기도 파주 출신으로 현재 스페인 사라고사에 거주하고 있다고 하였다.
작가와는 나이를 초월한 사랑으로 맺어진 사이로 예술로 승화한 양인의 사랑을 실감할 수가 있었으며 오는 3월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고 하면서 친구인 사단법인 한국언론인 연합회 사무총장인 이규원씨와 전시에 따른 언론의 홍보를 주의 깊게 상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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