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7.(화요일)
석실서원지를 나와 뒤 돌아 보노라면 오른편으로 우뜩 솟은 건물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오래전부터 저 곳이 무었인지 궁금하던 차에 차를 몰아 현지에 도착해 경비에게 물어보니 퉁명스럽게 말도 안하고 손으로 안내판을 가리켜 살펴보니 조망대임을 알 수 있었다.
입장료는 무료로 구리시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2001년 12월에 완공한 구리시자원회수시설로 소각장 굴뚝을 이용하여 지상 100m 지점에 설치한 조망대였다.
전망대는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1층은 면적 320㎡로서 48각의 유리창을 설치하여 한강과 아차산 봉우리, 서울의 화려한 야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변 경관을 자세히 감상할 수 있도록 6대의 망원경도 설치해놓았으며 이용료는 무료였다.
전망대 2층은 면적 349㎡로 360˚ 회전식 라이브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어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었으나 커피 한 잔에 시중가보다 월등히 높아 서민의 사정을 무관하고 있었다.
2009년 3월부터는 전망대 1층에 새로운 문화공간인 ‘하늘갤러리’를 개관하여 미술을 비롯한 예술작품들을 상시 전시하고 있어 인상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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