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1.(월요일)
황금의 탑을 둘러 보고 도보로 스페인 광장을 찾아 갔다.
스페인 광장은 수없이 많은 광장으로서 이곳이 그 대표 격인 광장이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광장으로 탈렌트 김태희가 플라밍고 춤을 추면서 핸드폰 CF를 찍은 곳으로 유명한 광장이다.
정사각형의 넓은 건물 속에 분수대가 물을 뽑고 오작교가 수를 놓은 이곳은 광장과 정원이 어울린 한폭의 그림 같은 광장이었다.
양쪽으로 큰 탑과 함께 탑신에 컬럼버스가 타고 간 배와 같이 만들어 세웠으며 여신으로 풍향계를 돌리는 탑신이 인상적이었다.
널따란 광장에 대칭미를 보여주는 건축물도 장관이지만 인공수를 끌어드려 찾는 이들로 하여금 안정된 정서를 함양하게 하고 있었다.
특히 바닥을 깔은 바닥타일이 어찌나 정교한지 바닥에 한번 철프덕이 앉아 보고 싶은 충격을 간신히 참아야 했다.
광장의 규모와 그 조형물들이 어찌나 정예하고 아름다운지 현존하는 지구상의 광장중에 이곳을 능가할 광장은 전무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조회 : 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