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1(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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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을 나와 다시 도보로 찾은 곳이 세계 3대 성당의 하나인 세비아 대성당을 관람하였다.
세비아 대성당은 알카샤르(Alcazar)로 성(城)이라는 뜻이었다.
무어인들의 영향을 받은 세비아 대성당은 알카샤르와 1248년 국토회복운동의 시기부터 16세기 까지 지었다고 하며 안달루시아의 기독교 문명과 알모하드(Almohad) 문명을 동시에 보여 주는 성당이었다.
로마의 바티칸과 어깨를 같이하는 대성당으로서 이슬람인들의 건축술을 세인들에게 재인하게 하는 걸작이었다.
옛 모스크 유적에서 1403년에 발견된 세비야 대성당은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7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대성당은 5개의 신랑(身廊)이 있는 유럽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 건물이었다.
크리스토퍼 컬럼버스(Christopher Colunbus)의 묘를 스페인에 4개 왕가에서 관을 메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컬럼버스의 아들묘도 이곳에 있음을 처음 알았다.
황금 200톤으로 온통 치장을 한 이들의 당시에 부(富)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알카사르의 원래 핵심부는 무슬림 총독의 궁전으로 10세기에 건설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스페인 왕실의 거주지로 사용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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