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德 家族들에게
只今(지금)이 가장 重要(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最善(최선)을 다 해야 未來(미래)의 希望(희망) 있고, 過去의 實積(실적)이 있습니다. 지금 최선을 다 하는 금주가 되도록 합시다.
금주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디오게네스는 가난하지만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는 옷 한 벌과 지팡이 한 자루, 봇짐 하나만을 몸에 지닌 채 버려진 나무통을 집으로 삼아 살았습니다.
어느 날 디오게네스는 한 부자의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 부자는 가난한 사람들을 돕거나 옳은 일에 돈을 쓸 줄 모르고 오직 자신을 위해서만 돈 주머니를 여는 사람이었습니다. 부자의 집에 들어선 디오게네스는 깜짝 놀랐습니다. 기둥과 바닥이 모두 대리석으로 깔려 있고 번쩍이는 가구와 금으로 된 장식품들 때문에 눈이 어지러울 지경이었습니다. 놀라는 디오게네스의 표정을 본 부자는 어깨를 으쓱거렸습니다.
'디오게네스도 내 집이 부러운 모양이군'
부자는 침을 튀기며 자기가 얼마나 돈이 많은지 연방 떠들어 댔습니다. 가만히 듣고만 있던 디오게네스가 갑자기 이곳저곳을 두리번 거리더니 입을 우물거렸습니다. 그리고 부자의 얼굴에 침을 탁 뱉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짓이오" 부자는 깜짝 놀라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디오게네스가 씩 웃으며 말했습니다.
"미안하오. 실은 아까부터 침을 뱉고 싶었다오. 그러나 자네 집이 너무나 훌륭하고 아름다워 어디에도 침을 뱉을 수 없었소. 그런데 가만히 보니 딱 한 군데 자네 얼굴이 가장 더럽더군. 자네 얼굴은 욕심과 거들먹거리는 심보가 가득 찬 쓰레기통이니까."
부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얼굴만 붉혔다는 것이다.
今週의 實踐 事項
"子孫(자손) 앞에 부꾸러운 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蘭皐 詩의 講議
梅花幽情(매화유정)
却訪梅花淸我興(각방매화청아흥) 能令부屋素其封(능령부옥소기봉) 周邊頗有精神竹(주변파유정신죽) 助合詩復動活龍(조합시복동활용)
해석, 설중매화 꽃을 찾아서 내 흥취를 더 맑게 하려 하노니, 그 그윽한 향기 속에는 가난한 집도 부잣집도 없도다. 매화꽃 피는 주변에는 정신이 산뜻 나는 푸른 대나무가 많으니, 나의 시흥을 돋우어서 살아 있는 용처럼 꿈틀거리게 하도다. *덮을 부 자가 없음.
註=却: 어조사 각('~해 버림'을 나타 내는 말) 부屋: 풀로 지붕을 이은 오막살이 집. 封: 부자 봉.
내용 설명, 매화는 사군자의 하나로 고금을 통하여 많은 시인들의 시제가 되었다. 이런 매화를 보고 난고가 지은 시입니다.
論語 講議
子 曰 詩三百에 一言이 蔽之하니 曰 思無邪니라(자왈 시삼백에 일언이 페지하니 왈 사무사니라)
해석, 공자가 말 하기를, 시경에 있는 3백편의 시를 한마디로 추리면 사상에 사악함이 없느니라.
漢文工夫(239회)
不恥下問(불치하문) 不: 아닐 불. 恥: 부끄러울 치. 下: 아래 하. 問: 물을 문.
해석, 학식이나 지위가 자기만 못한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음.
돈의 낭비는 조금 낭비지만 시간의 낭비는 주어진 생명의 낭비이다. 낭비한 돈은 다시 찾을 수 있지만 낭비한 시간은 다시 찾을 수 없기 때문에 큰 비극이다.
초 여름에 건강 관리 잘 하기 바라는 爲天 김병린이 보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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