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德 家族들에게
우리가 가진 시간이 적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활용하지 않는 시간이 많은 것이다. 금주는 시간을 잘 활용 하도록 최선을 다 합시다.
금주에는 '장영실'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세종대왕은 우리 역사에 과학 문화의 황금기를 창출한 임금이다. 집현전에 소속된 소장파 학자들을 최첨단 과학의 선두인 천문학과 역학 연구에 힘쓰도록 했는데 ,이는 백성들의 주된 생업인 농업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이었다. 그의 재임기간 동안 방대한 과학기술 개발 프로젝트가 왕명으로 계속되었다.
특히 미천한 관노 출신 장영실을 등용하여 과학 이론과 기술을 접목시킨 약, 20년 동안은 과학문화 발전의 절정기였다.
세종이 장영실을 관리로 등용하려 할 때 당시 문무 대신들은 그가 천한 신분이라 하여 격렬히 반대했다. 하지만 세종대왕은 장영실을 임명하는 사유를 "세종실록"에 이렇게 밝혔다.
"장영실이 기생의 자식이나 공교한 솜씨가 보통을 넘어 태종께서 보호하시었고, 나도 역시 그를 아낀다. 장영실의 사람됨이 비단 공교한 솜씨뿐 아니라 성질이 똑똑해서 곁에 두고 내시를 대신하여 내 명령을 전하라"고 하기도 하였다
장영실은 열 살 때 관청의 기생인 어머니와 생이별 하고, 경상도 동래현의 관노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비록 출생일도 알려지지 않은 천민이지만 농기구며 각종 기계는 물론 무기까지 만들고 척척 수리해 주위 사람들에게 놀라게 했다. 급기야 산골 벽촌의 관노인 그의 기술이 태종임금이 거처한 궁궐에까지 알려져 한양으로 발탁 되는 행운을 얻었다.
세종대왕은 종 5품 상의원 별좌에 오른 장영실에게 천문 및 기상관측 기기 제작은 물론 임금의 예복을 만들고 대궐 안의 재물과 보물을 관리하는 중책까지 맡기며 가까이서 그를 지켜보았다. 임금의 신뢰와 총애를 받은 장영실 역시 인류의 최초로 측우기와 자격루를 발명하고, 혼천의, 간의대를 제작, 금속활자인 경자자의 결함을 보완한 갑인자 제작을 감독하는 등 수많은 발명품으로 성은에 보답했다.
그러나 장영실은 그의 감독 아래 제작한 왕의 가마가 부서진 사건이 발단이 되어 곤장 세례를 받고 투옥과 파면을 거듭했다. 이 사건으로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과 천재 과학자의 아름다운 동행은 막을 내렸다.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의 역사가 단절되는 너무나도 큰 충격의 순간이 있었다.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퇴장이 선진국으로 도약할 뻔한 기회를 놓친 사실이 이 나라 이 민족에게 큰 한으로 남았다.
今週의 實踐 事項
"남자와 여자는 비유하면 뼈와 살과 같다. 남자는 하늘을 대신하고 또 세상의 뼈다. 그런고로 위신과 절개를 잃어서는 안된다"
蘭皐 詩의 講議
雪中寒梅(설중한매)
雪中寒梅酒傷妓(설중한매주상기) 豊前橋柳誦經僧(풍전교류송경승) 栗花已落尨尾短(율화이락방미단) 楡華初生鼠耳凸(유화초생서이철)
해석, 눈 속에 핀 매화는 술에 취해 맥을 잃은 기녀 같고, 바람에 흔들리는 다리 옆의 수양버들은 경읽는 중의 몸짓 같구나. 이미 다 져버린 밤꽃은 삽살개의
짧은 꼬리 같고, 석류꽃이 처음 피어나는 모양은 쥐의 귀가 뾰족하게 일어난 형상이로다.
註= 酒傷妓:술에 취한 기생. 橋柳:다리 옆의 버들.尨尾短:삽삽개 꼬리처럼 짧다. 鼠耳凸:쥐의 귀가 뾰족함
내용 설명, 점잔만을 빼던 도학군자들의 시와는 사뭇 다르다. 이와 같은 점이 난고가 가진 특유의 시상이라고 할 수 있다.
論語 講議
有子 曰 其爲人也 孝弟요 而好犯上者 鮮矣니 不好犯上이오 而好作亂者 未之有也이니라 君子는 務本이니 本立而道生하나니 孝第也者는 其爲仁之本與인저(유자왈 기위인야 효제요 이호범상자 선의니 불호범상이오 이호작난자 미지유야이니라 군자는 무본이니 본립이도생하나니 효제야자는 기위인지본여인저)
해석, 유자가 말하기를, 사람됨이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에게 공손하면서, 윗사람 범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윗사람 침범하기를 좋아하지 않으면서 난동하기 좋아하는 사람도 아직 없었다. 군자는 근본에 힘을 써야 한다. 근본이 서야 도가 생긴다. 부모에 대한 효도와 형제 대한 공손이 바로 인(仁)을 이루는 근본이다.
註=有子: 공자의 제자. 其爲人也孝弟: 사람됨이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에게 공손함. 而好犯上者鮮矣: 그러면서 윗사람 침범하기를 좋아하는 자는 거의 없다. 鮮:적을 선. 未之有也: 아직 없다. 其爲仁之本輿: 인을 이루는 근본이다.
漢文工夫(223회)
名譽毁損(명예훼손) 名:이름 명. 譽:기릴 예. 毁:헐 훼. 損:덜 손.
사회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떳떳한 이름이나 자랑을 헐어서 손상을 입힘.
사탄은 사랑이 없는 심판의 주인이고, 하나님은 사랑을 배경으로 한 법의 주인이다.
건강 관리 잘 하기 바라는 爲天 김병린이 보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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