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德 家族들에게
아버지는 아들의 덕을 자랑하지 아니하고, 아들은 아버지의 허물을 말하지 않는 것이 부자간의 기본이라고 합니다.
금주에는 '사랑받아야 사랑할 수 있다'라는 내용을 실화를 통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몇 년 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학생이 부모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쓰레기 통에 버린 것입니다. 범행 자채도 끔찍했지만 범인이 명문대생인 데다가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이어서 더 놀랬습니다. 그는 일기에 '초등학교 때부터 어머니에게 수없이 두들겨 맞았고 쓰레기 취급을 받았다. 한순간도 눈치를 보지 않은 적이 없었고, 스스로 감정을 속이는 법을 배웠다'고 적었다. 어머니는 그의 작은 키와 느린 행동을 굼벵이라고 부르며 조롱하기 일쑤였다. 어머니의 강압과 변덕스러운 학대 속에서 그는 친구도 못 사귈 정도로 내면이 철저히 파괴되었다. 이러한 상태에서 어머니의 차가운 거절로 증오심이 폭발했던 것이다.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고 저절로 된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가족들은 가식이 통하지 않고 늘 함께 있기 때문에 인격이 그대로 드러나고 충돌이 잦습니다. 따라서 서로 관심을 갖고 배려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친구나 동료보다 가족을 더 이해하려 애써야 합니다.
올바른 사랑에는 욕심을 버리고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 지혜, 참고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성숙한 사람이 올바른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미숙한 사람도 아이들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그 과정에서 본인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상호작용을 일으리키는 사랑의 신비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른 것은 못해도 자녀 사랑만큼은 제대로 해야 합니다. 그 시작은 부모가 자녀를 바르게 사랑하기로 결심하는데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상은 윤재윤 판사님이 체험한 내용 입니다.
今週의 實踐 事項
"사랑의 법도는 상극(相克)에 침범당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상극을 지배할 수 있다"
蘭皐 詩의 講議
鳥(조) 새
問爾窓前鳥(문이창전조) 何山宿早來(하산숙조래) 應識山中事(응식산중사) 杜鵑花發耶(두견화발야)
해석, 창앞에 와서 우는 새야, 어느 산에서 자고 일찍 왔니? 응당 산 소식을 네가 알 테니, 잔달래 꽃이 피었더냐?
내용 설명, 일직이 나타난 새를 보고 읊은 시이다.
論語 講議
子曰 道千乘之國하되 敬事而信하며 節用而愛人하며 使民以時니라(자왈 도천승지국하되 경사이신하며 절용이애인하며 사민이시니라)
해석,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천승의 나라를 다스리되 모든 일을 경건하고 믿음직하게 실천해야 하며, 씀씀이를 절약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며 백성들을 적절한 때에 부려써야 하느니라.
註=千乘之國: 戰車(전차) 천대를 동원할 수 있는 나라, 즉, 諸候(제후)의 나라. 敬事: 일을 경건하고 신중한 태도로 다스림. 而信: 신의를 지키고 미덥게 함. 節用: 모든 씀씀이를 절약 함. 愛人: 백성과 선비를 다 사랑 함. 使民以時: 적절한 때에 백성을 부려 씀. 즉,농한기에 백성을 부려 씀.
漢文工夫(225회)
桑田碧海(상전벽해) 桑: 뽕나무 상. 田: 밭 전. 碧: 푸를 벽. 海: 바다 해.
해석, 뽕나무가 서 있던 밭이 푸른 바다가 되었다는 뜻으로, 자연이나 사회가 심히 변하였음을 비유하는 말
물은 부드럽고, 쇠는 강하다. 그러나 강한 쇠로는 물을 자를 수 없지만 부드러운 물줄기로 쇠를 자를 수 있다.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이 중요합니다.
늦 겨울에 몸 관리 잘 하기 바라는 爲天 김병린이 보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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