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德 家族들에게
중추가절인 추석이 지나고 10월이 왔구나. 9월을 돌아보고 혹시나 실수한 일은 없었는지 반성하고 새롭게 출발하기 바란다.
금주에는 우리나라 음주문화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다.
술은 축하의 자리에서 기분을 고조시키는 데 더없이 좋은 매개체이다. 그리고 친교의 자리에서는 윤활유 역할을 하며 또 고된 육체 노동 후의 한잔의 술맛은 무엇에도 비길 수가 없다.
그런데 잘못된 음주로 인한 폐단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음주 운전으로 인한 인명사고와 알코올 중독으로 개인과 가정을 망치는 등 많이 있다.
'술 깬 후에 가면 되니 한잔 하라'는 말을 술자리에서 흔히 듣게 되는데, 이러한 권주(勸酒)는 지나친 말 같지만 간접 살인 행위라 할 수 있다.
이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생활에 무책임한 권주와 잘못된 음주문화는 사라져야 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과음하지 않도록 하는 지혜야말로 최상의 호신술(護身術)이라고 생각이 된다.
今週의 實踐 事項
"허위(虛僞)의 탈 속에 자기를 감추지 말라. 사탄(악한)에게 공격당하는 좋은 기회를 주는 것이다"
明心寶鑑 講議
蘇東坡 曰 無故而得千金이면 不有大福이요 必有大禍이니라(소동파 왈 무고이득천금)이면 (불유대복)이요 (필유대화)이니라)
해석을 하면, 소동파가 말하기를 이유없이 천금을 얻으면 큰 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튼 화가 있느니라.
우리 先祖인 蘭皐 詩의 講議
妙香山詩(묘향산시)
平生所欲者何求(평생소욕자하구) 每擬妙香山一遊(매의묘향산일유) 헤석을 하면, 평생에 하고 싶은 욕망 무엇인고 하니, 언제가는 한 번 묘향산을 유람하는 것이었다.
山疊疊千峰萬인(길 인) (산첩첩천봉만인) 路層層十步九休(노층층십보구휴) 해석을 하면, 산은 첩첩 싸여 천 봉우리 모두가 만 길이나 되고, 길은 층층으로 험해서 열 걸음에 아홉 번은 쉬도다.
정황 설명, 평소에 늘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묘향산에 다다르니 첩첩이 싸인 산은 절정의 극치를 이루었고, 가파른 산길은 험해서 10걸음에 9번은 쉬어야 할 정도라고 감탄 한 시란다.
漢文工夫(148회)
許諾與否(허락여부) 許=허락할 허. 諾=대답할 낙. 與=줄 여. 否=아닐 부. 해석을 하면, 청하여 온 일에 대해, 그 말대로 들어줌과 들어주지 아니함.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마음을 잘 먹고 못 먹기에 따라서 보람이 있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쓸 데 없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환절기에 모두 건강 하기를 기원하는 爲天 金炳麟이 보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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