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德 家族들에게
금년 마지막인 12월도 하순에 와 있구나.
금주에는 신 맛이 있는 음식은 식중독 예방에 좋은 점에 대해 설명해 보겠다.
세균도 다른 생물과 마찬가지로 환경과 온도, 산도(pH), 영양 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 중 어느 한 가지만 연결 되어도 균은 생육할 수가 없다.
식중독 균의 오염 여부를 판단하는 데 산도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따라서 pH값이 4.0 이하인 식품에서는 대개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 살 수가 없게 된다. 다시 말해 신맛이 나는 식품에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살 수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사과나 복숭아, 살구, 매실, 잘 익은 김치에서는 여러 가지 유기산이 존재하여 세균이 자라는데 부적당한 환경이 되기 때문에 식중독의 위험이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고기나 밥, 빵, 떡처럼 신맛이 나지 않는 식품은 보관이나 취급을 잘못하게 되면 세균성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단다.
今週의 實踐 事項
"정성들이고 나서 후회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고 천법에 걸리는 일이다"
우리 先祖인 蘭皐 詩의 講議
年年年去(연년년거) 해마다 해는 가고
年年年去無窮去(연년년거무궁거) 日日日來不盡來(일일일래불진래) 해석을 하면, 해마다 해마다 해는 가고 끝없이 가고, 날마다 날마다 날은 오고 끝없이 오네.
年去日來來又去(연거일래래우거) 天時人事此中催(천시인사차중최) 해석을 하면, 해가 가고 날이 오면 오고 또 가서, 자연과 인간의 모든 일 그 속에서 이루어지네.
정황 설명, 이 시에 쓰인 글자는 모두 24자이다. 그 가운데 年, 日, 去, 來자가 각각 4자씩 모두 16자 들어 있으며, 나머지 12개의 글자가 다른 글자다. 똑같은 글자를 이렇게 거듭 많이 쓰면서도 조금도 어색하지 않게 우주의 이치를 잘 나타내고 있는 유명한 시란다.
明心寶鑑 講議
益智書에 云 白玉은 投於泥塗라도 不能汚穢其色이요 君子는 行於濁地라도 不能染亂其心하나니 故로 松栢은 可以耐雪霜이요 明智는 可以涉危難이니라(익지서에 운 백옥은 투어니도라도 불능오예기색이요 군자는 행어탁지라고 불능염란기심이니라. 고로 송백은 가이내설상이요 명지는 가이 섭위난이니라) 해석을 하면, 익직서에 이르기를 흰 구슬은 진흙 속에 던져도 그빛이 잘 더러워지지 않고 군자는 좋지 못한 곳에 갈지라도 그 마음을 잘 물드려 나빠지지 않으니 그런고로 소나무와 잣나무는 눈과 서리를 잘 견디고 밝은 지혜는 위급하고 곤란한 일을 잘 지키느니라.
漢文工夫(159회)
破顔一笑(파안일소) 破=깨뜨릴 파. 顔=얼굴 안. 笑=웃을 소.
해석을 하면, 얼굴 모양을깨뜨리면서 한번 웃는다는 뜻으로, 얼굴에 즐거운 표정을 지어 한바탕 웃음을 이르는 말.
눈 앞에 보이는 희(喜)와 비 (悲)에 웃고 울지 말고, 영원한 행복을 위해 정신을 돌려라.
모두 감기에 조심하기를 바라는 爲天이 보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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