積德 家族들에게
생각에 없는 말은 결코 진실을 전할 수 없으니, 깊이 생각한 후에 말하는 습관이 되도록 노력 합시다
금주는 '가슴 건강' 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고, 누군가 속 썩일 때, "아! 가슴이 답답하다"는 말을 하게 된다. 물론 여기서 말 하는 가슴이란 마음(heart)을 말한다. 그런데 오직 속마음만 답답한 것이 아니라, 실지로 가슴(chest) 부위가 답답하고 조여 오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가슴을 '탁탁' 치게 되고, 치면 좀 나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어째서 그럴까?
"동의보감"에 보면 '근심 걱정이 많거나, 생각이 지나치게 많으면 심장이 상한다'는 글이 있다. 이 문장을 자세와 연관해서 생각해 보면, 우울하거나, 속상하거나, 마음이 위축되면 고개가 떨어지고, 어깨가 축 늘어지고, 가슴이 쪼그라든다. 그래서 어깨가 축 처진 사람한테 "야아, 어깨 좀 펴라. 가슴을 좀 활짝 펴라" 이런 얘기를 하게 되는 것이다.
실지로 우울하고, 속상한 일이 많아지면 가슴이 위축된다. 즉, 가슴에 있는 대흉근, 소흉근과 같은 근육이 제 길이보다 짧아져서 흉곽을 압박한다. 흉곽이란 갈비 뼈와 흉골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그 속에는 심장과 페가 보호 받고 있다.
지속적으로 흉곽이 압박을 받으면 심장이 온몸으로 혈액을 내 보내지 못하고, 또 페 속으로 숨도 깊이 들어가지 못해 얕은 숨을 쉬다가 한번씩 한숨을 쉬게 된다. 심해지면 갑갑증이 생기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이 잦아지고, 때로는 찌르는 듯한 통증마저 생긴다. 속상한 일, 억울한 일이 많을수록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심장병 발병율도 높다. 이렇듯 마음의 상태에 따라 몸의 자세가 변하고, 그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결국 신체적인 이상이 초래된다.
힘든 일이 생겨 마음이 괴로우면 위축된 마음을 긍정적으로 전환을 하도록 노력하고, 고개를 들고, 어깨와 가슴을 펴자. 팔을 활짝 펴서 가슴을 활짝 내미는 스트레칭 체조를 자주하면 심장과 페가 눌리지 않고 기운이 쭉 펴진다. 그렇게 심페기능이 개선되면 활력이 생기고 기운도 날 수 있다. 기운이 나면 기분도 좋아질 것이다. 가슴을 활짝 펴자. 이것이 필요한 마음가짐이다. 이상은 한의사 이재성의 말이다.
今週의 實踐 事項
"公金(공금)은 씨다. 뿌리면 열매 맺어야 한다. 안 맺으면 모두 빼앗긴다"
蘭皐 詩의 講議
吉州明川(길주 명천)
吉州吉州不吉州(길주길주불길주) 許可許可不許可(허가허가불허가) 明川明川人不明(명천명천인불명) 魚佃魚佃食無魚(어전어전식무어)
해석, 이름만 길주길주라고 했지 길한 고을은 못 되고, 성씨만 허가허가 했지 과객을 허락해 주는 곳은 없다. 명천명천 부르지만 사람들은 현명하지 않고, 어물전어물전 자랑하지만 밥상에는 고기 한 마리 없구나.
註(주)= 許可許可: 허씨 (姓)을 뜻 함. 魚佃魚佃: 고기 파는 가게가 많다는 뜻임.
내용 설명, 난고가 찾아간 마을은 허씨들의 집성촌이었다. 아무리 과객을 꺼리는 인심일지라도 열 집에서 한 집쯤은, 마지못해 재워 줄 법도 한데, 이렇게 철저히 거절한 동내는 처음이었다. 이 명천 지방은 우리가 북어(北魚)라고 하는 명태(明太)가 지천으로 많이 잡히는 곳이다. 그러나 여기 명천에서도 북어 꽁댕이 하나 얻어먹지 못 했다. 역시 인심이 길주와 조금도 다름이 없어 야박한 곳이라고 시를 지은 것이다.
小學 講議
惟聖은 性者라 浩浩其天이시니 不加毫末이라도 萬善足焉이니라(유승은 성자라 호호기천이시니 불가호말이라도 만선족언이니라)
해석, 오직 성인은 성인의 성품이라, 넓고 크기가 하늘 같으니 조금도 가하지 않아도 만가지 선함이 흡족하게 있느니라.
漢文工夫(215회)
自繩自縛(자승자박) 自:스스로 자. 繩:줄 승. 縛:묶을 박.
헤석, 자기가 꼰 노끈으로 제 몸을 묶는다는 뜻으로, 말과 행동을 잘못한 탓으로 스스로 옭혀 들어가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됨을 이르는 말.
남을 존중하기 전에 자신을 존중하는 법부터 배워야 하다. 타인을 불쾌하게 하는 것은 타인을 무시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을 진정으로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은 타인에게 함부로 할 수 없다.
갑자기 추워져 더욱 감기에 조심하기 바라는 爲天이 보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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