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先祖인 蘭皐 詩의 講議

 題目:二十樹下(이십수하)
      -스무나무 아래에서-

      二十樹下三十客 
     (이십수하삼십객)
      四十家中五十食 
     (사십가중오십식)
      人間豈有七十食 
     (인간기유칠십식)
      不如歸家三十食
     (불여귀가삼십식)
   解釋:
  스므나무 아래 낯'설은' 과객에게, 
  이 '망할' 놈의 집에선 '쉰' 밥을 주는구나.
  사람으로서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오, 
  고향집에 돌아가 '서른밥(선밥)'
  을 먹음만 같지 못하구나.
  註(주)
  *二十樹: 느티나과의 낙엽 활엽교목.
          일명 紫樹(자수)라고도 한다.
  *三十客: 낯선 나그네. 서른. 
  *四十家: 망할 놈의 집. 마흔.
  *五十食: 쉰밥(상한 밥). 쉰.
  *七十事: 이런 일. 일흔.
  *三十食: 서른 밥: 서른 밥
          (선밥, 설익은 밥)
   내용 설명:
  함경도 어느 집에 들어가 요기를 
  시켜달라고 요구했더니, 그 집 
  주부는 호박잎에 보리밥 한덩어리와
  날 된장 한 숟가락을 싸주어 내보냈다.
  몹시 시장한 난고는 그 집 앞 스무나무가 
  서 있는 개울가로 가서 손을 씻고 밥을 
  먹으려고 손으로 집어서 입에 넣어보니
  쉰 밥이었다.
  여기서 지은 자조적 풍자 시 라고 함. 
     
 





 - 난고(蘭皐) / 金炳淵 先祖님   詩-

   資料 : 金炳麟 어른 제공
좋은 資料를 提供 해 주신 金炳麟
어른께 感謝 말씀 드립니다.
 南溪 - 金 忠 義 (漢)  편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