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효(孝)사상은 숭천(崇天)신앙 만큼이나 길다.: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중국 유교사상이 들어오기 전부터 자리잡은 민족의 정신이다.

부모를 섬기고 조상을 받들어 모시는 것은 우리민족정신의 핵심이었다. 효(孝)사상은 민족의 신앙이요 가정의 근본원리이며 가정문화의 절대가치이다. 질서와 사랑을 존중하는 전통적 정신규범이며 가정의 핵심 정서이다. 그러나 현대사회의 각박한 사조변화는 효(孝)사상을 한없이 퇴조시켜왔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첨단정보화 사회가 불러온 경쟁의식과 극도의 이기주의로 치달으면서 물질만능주의의 팽배 핵가족으로 익숙해지고 있는 젊은 층들로부터 효(孝)사상은 마치 구시대적 낡은 사상과 보수적 사고 관행으로 치부되고 있다. 효(孝)사상은 정책이나 시책이 아니라 절대불변의 사상이다. 개혁의 발전의 기본정신은 효(孝)요 오늘의 문명이 과거를 무시 할 수 없듯 시대는 바뀌어도 정신까지 바뀔 수는 없다. 오늘을 이룩한 현대문명은 모두 선조들이 살고 간 유산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정신문화 물질문명도 다를 게 없다. 부모 없이 내가 태어날 수 없듯 과거 없는 오늘이 있을 수 없다.

헐벗고 가난했지만 사랑과 인정으로 단란했던 가정사회였다. 하늘에 이치가 있고 천도가 있듯 가정엔 지켜야 할 효도가 있고 사랑과 공경이 있어야 한다. 나와 부모 선조관계를 지탱해주는 가족간의 기본 질서이며 이웃사회 나라간의 인류의 기본질서이다. 근본정신은 가식 없는 진실성과 성실성에 있다. 발전과 변화가 있다고 해서 효의 가치까지 단절되고 변절 될 수는 없다.

효(孝)사상에 대한 창조적 전통적 가치를 되살려 인간사회를 이루어 갈 때 가정문화로 자연스럽게 형성 될 수 있을 것이다. 인간가치를 무시하는 문명의 의미는 있을 수 없다. 자식이 부모의 은공을 알고 가족과 이웃들의 사랑을 알고 사회에 헌신 봉사하면 현대사회의 갈등과 혼란을 치유 할 것이다. 민족의 신앙이요 가정의 근본원리이며 가정문화의 절대가치이다. [이 게시물은 사무차장님에 의해 2008-02-19 15:17:08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