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조 부평공 세근
(富平公 世根)
공의 자는 세지(世之). 영조 22년(1746) 병인 5월 26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충공[(文忠公) 우의정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영의정 선원(仙源)상용(尙容)]으로, 현조는 진사공[(進士公) 진사 효생여 증이조참판 성우(盛遇)]이고, 고조는 부정공[(副正公) 선공감부정 증사복정 시보(時保)]이며, 증조는 보은공[(報恩公) 보은군수 증이조참판 추암(揫庵) 순행(純行)]이니, 할아버지는 판서공[(判書公) 증이조판서 이진(履晉)]이요, 아버지는 영천공[(永川公) 영천군수 수계동지중추부사 도순(道淳)]과 어머니 증정부인 달성서씨의 2남 2녀 중 장남으로 원근(遠根)의 형이다.
음보로 출사하여 돈령부참봉을 지내었는데 정조 14년 5월 22일 좌의정 채제공(蔡濟恭)이 자신의 입장을 상소하는 소(疏)중에 “김세근이 신과 친한 사람을 찾아와 보고 매우 진지하게 애걸하였는데 그의 말은 매우 식견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김병성은 애당초 입을 열지 않은 채 부채로 얼굴을 가렸을 뿐이었고 오직 김관순과 함께 팔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함께 갇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은 즉시 석방하였습니다. 듣건대, 김세근은 돈령부의 수직하던 곳에서 자기 아들을 여러 하인들이 보는 앞에서 볼기를 쳤다고 하니 이는 부형으로서의 책임을 다했다고 이를 만합니다.”하였다. 후에 부평부사를 역임하였다. 순조 15년(1815) 을해 5월 1일 향년 70세에 졸하였다. 이조참판이 추증되었다.
배위는 증정부인 벽진이씨로 영조 22년(1746) 병인에 태어나 순조 13년(1813) 계유 11월 28일 향년 68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봉사 극건(克健)이고, 할아버지는 생원 의진(義晉)이며, 증조는 정조(挺朝)이니, 외조는 서언경(徐彦慶)으로 본관은 남양이다.
슬하에 3남 1녀를 두니 1남은 선공감 부봉사 증이조참판 병익(炳翼)이고, 2남은 증이조판서 병성(炳星)이며, 선산부사 병두(炳斗)이니, 1녀는 현감 심의영(沈宜永)으로 청송인이다.
묘소는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동쪽 초월면 설월리 유좌묘향(酉坐卯向) : 정동향)에 합폄이고, 묘표가 있다.
[參考文獻] 蔭案 正祖實錄 承政院日記 安東金氏世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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