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조 보은공 낙균
(報恩公 樂均)
공의 자는 중삼(仲三). 순조 23년(1823) 계미 7월 6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충공[(文忠公) 우의정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영의정 선원(仙源) 상용(尙容)]의 후예로 현조는 임천공[(林川公) 증이조판서 임천군수 수계첨지중추부사 영행(令行)]이고, 고조는 참판공[(參判公) 증이조참판 죽취헌(竹醉軒) 이적(履迪)이며, 증조는 대사간공[(大司諫公) 대사간 보순(普淳)]이니, 할아버지는 명숙공(明叔公) 개근(漑根)이요, 아버지는 사수공(士壽公) 병구(炳龜)의 2남 1녀 중 2남으로 태균(台均)의 동생이다.
음보로 출사하여 철종 13년(1862) 5월 12일 회덕현감으로 재임시 삼남지방의 민란에 영향을 받아 봉기한 수 미상의 농민군은 억울한 일을 호소한다는 명목으로 관아에 몰려가 현감 김낙균(金樂均)을 욕보였으며, 평소에 증오의 대상이 되어온 부정한 이서(吏胥)와 부호의 집을 부수거나 불태운 사건이 일어났다.
그리고 청주목으로 침입하여 지탄을 받던 사람들의 집을 습격, 불태웠다.
조정에서는 충청도관찰사 유장환(兪章煥)에게 급히 명하여 그 주동자를 색출해서 엄중히 처형하도록 하였다.
이 봉기에 연루되어 전 관찰사 조헌영(趙獻永)은 유배되고, 공은 파직되었으며, 주동자 김진옥(金鎭玉)은 효수되고, 그밖에 송만길(宋萬吉)·송일원(宋日元)도 처형되었다.
고종 원년(1864) 11월 28일 공충도 감사 신억(申檍)은 장계에 “영동현(永同縣)의 수리(首吏)와 향임(鄕任) 및 응당 신문해야 할 자들을 신의 감영(監營)으로 붙잡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천안 군수(天安郡守) 남종학(南鍾學)과 회덕 현감(懷德縣監) 김낙균( 金樂均)을 조사관으로 차정(差定)하고, 이들과 함께 해당 고을에서 군정(軍丁)과 전결(田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기 전후의 사실을 눈으로 함께 사핵(査覈)하였으며 다시 군안(軍案)과 결부(結簿)를 가져다가 소상하게 살피고 열람해 보니, 여러 사람의 공술이 어긋나는 바가 없고, 두 장부도 모두 조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길로 알아보아도 거주하는 백성들이 흩어졌다는 말은 결국 근거없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해당 고을의 많은 백성들이 본 감영에 연명으로 장계를 올렸기에 그 뜻을 살펴보니, ‘두 가지의 정사는 종래의 폐단이 바로잡혔으므로 여러 백성들이 칭송하지 않는 사람이 없으나, 호우(豪右)와 무단(武斷)한 짓을 하는 자들이 불평을 가지고 무소(誣訴)를 제기한 것이 소란의 발단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옥당(玉堂) 관원인 강장환(姜長煥)은 시종관(侍從官)으로서 이러한 사감(私感)을 가지고 경솔하게 주대(奏對)하여 〖임금을〗 기망하였으니, 지극히 놀랍습니다.
묘당(廟堂)으로 하여금 품처하도록 해주소서.”라고 하였다.
고종 4년(1867) 4월 20일 공충도 암행어사 홍철주(洪澈周)는 서계에서 보은군수로 있는 공을 선정으로 새서(璽書)와 표리(表裏)를 주도록 품하였다.
몰년월일은 미상이다.
배위는 남원윤씨로 순조 21년(1821) 신사에 태어나 몰년월일은 미상이다. 아버지는 긍현(肯鉉)이고, 할아버지는 행겸(行兼)이며, 증조는 군수 영(瑩)이니, 외조는 정언 민영유(閔令儒)로 본관은 여흥이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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