義士公 景東

      (의사공 경동)

공(公)의 자는 세태(世泰), 고종 12년(1875) 을해 6월 1일, 현조는 학생공 휘태근(諱兌根)이고, 고조는 학생공 휘병형(諱炳亨)이며, 증조는 학생공 휘종균(諱鍾均)이니, 할아버지는 학생공 휘정진(諱正鎭)이요, 아버지는 통정공[(通政公) 수계통정 휘두한(諱斗漢)]과 어머니 숙부인 전주이씨의 3남 중 2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의협심이 강하고 투지가 남달랐다.

서기 1910년 한일합방이 강제로 일어나자 울분을 참지 못하고 항상 나라 잃은 걱정이 태산과 같았다.

1919년 3월 1일 전국에서 노도와 같이 일어난 3.1 독립선언에 공과 뜻을 같이 한 같은 동네에 사는 의혈청년 8인이 독립만세에 합세 한 후 3월 3일 적석산 아래 내평천에서 족숙 영한(永漢)과 함께 일경이 쏜 흉탄에 맞아 45세에 애통하게 순국하였다.

1981년 4월 3일 팔의사 묘역 정화사업 추진위원회에서 공들을 위해 한 곳에 묘역을 꾸미고 추모비를 세웠다.

배위(配位)는 전주이씨로 고종 11년(1874) 갑술 태어나, 서기 1958년 5월 7일에 졸하니 향년 85세였다. 아버지는 윤공(潤公)이고, 할아버지는 호작(虎作)이며, 증조는 단서(端書)이니, 외조는 정성춘(鄭聖春)으로 본은 동래이다.

슬하에 3남을 두니, 1남은 호현(縞顯)이고, 2남은 우현(禹顯)으로 족숙 경동(庚東)에게 출계 하였으며, 3남은 규현(奎顯)이다.

묘소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리 8의사 공원묘지에 안장되었다.

                                     안동김씨세보(갑자보)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