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司憲公 善行

    (대사헌공 선행)

公(공)의 字(자)는 術夫(술부), 서기 1716년 丙申(병신) 肅宗(숙종) 42년 正月(정월) 2일에 玄祖(현조)는 派祖(파조)인 休庵公(휴암공 贈左贊成 刑曹參判 諱尙寯)이고, 高祖(고조)는 振威公(진위공 贈贊成 振威縣令 諱光煒)이며, 曾祖(증조)는 靑岳公(청악공 贈判書 諡忠景 諱壽翼)이요, 할아버지는 麟蹄公(인제공 贈吏曹判書 諱盛大)니, 아버지는 參判公(참판공 諱時叙)과 어머니 貞夫人(정부인) 恩津宋氏(은진송씨)의 4男(남) 3女(녀) 中(중) 4男(남)으로 태어났다.

서기 1739년 己米(기미) 英祖(영조) 15년 24세에 謁聖文科(알성문과)에 丙科(병과) 7位(위)로 及第(급제), 設書(설서)가 되고, 持平(지평) * 校理(교리) * 修撰(수찬) * 正言(정언)등을 지냈다.

서기 1749년 己巳(기사) 영조 25년 獻納(헌납) * 司諫(사간) * 兼輔德(겸보덕)을 거처, 서기 1755년 乙亥(을해) 英祖(영조) 31년 都承旨(도승지)가 되었다.

이 해 禮曹參判(예조참판), 이어 水原府使(수원부사)로 在職(재직) 時(시)에는 境內(경내)의 凶年(흉년)으로 農民(농민)들의 糧穀(양곡)이 떨어져 廢農(폐농) 地境(지경)이므로 留庫(유고)의 餉米(향미)를 나누어 주도록 上疏(상소)하였다.

서기 1757년 丁丑(정축) 大司憲(대사헌)이 된 뒤 몇 차례에 걸쳐 重任(중임)하였는데, 특히 人倫(인륜)을 거슬리는 罪(죄)에 대하여 嚴格(엄격)하였다.

서기 1760년 庚辰(경진) 黃海道(황해도) 觀察使(관찰사)를 거쳐서 漢城府(한성부) 左尹(좌윤)을 지냈다.

1764년 甲申(갑신) 朝參(조참)에서 諫言(간언)이 없다고 正祖(정조)가 責望(책망)하자, 옛 聖王(성왕)의 諫(간)하는 법은 言官(언관)을 責(책)하는데 있지 않음으로 대신을 책하지 말라는 상소를 올렸다가 大司憲(대사헌)에게 罷職(파직)되었다.

그 뒤 禮曹參判(예조참판)을 지냈고, 서기 1766년 丙戌(병술) 冬至副使(동지부사)로서 淸(청)나라에 다녀 왔다.

서기 1768년 戊子(무자) 英祖(영조) 44년 다시 예조참판을 지내고 大司憲(대사헌)이 된 후, 9월 14일 53세에 卒(졸)하였다.

配位(배위)는 貞夫人(정부인) 完山李氏(완산이씨)로 서기 1713년 癸巳(계사) 肅宗(숙종) 39년에 태어나, 서기 1772년 壬辰(임진) 英祖(영조) 48년 8월 21일 卒(졸)하였다. 아버지는 平原君(평원군) 標(표)이고, 祖(조)는 光州君(광주군) 淳(순)이며, 曾祖(증조)는 海寧君(해령군) 伋(급)이니, 外祖(외조)는 同知中樞府事(동지중추부사) 宋昌趙(송창조)로 本(본)이 恩津(은진)이다.

膝下(슬하)에 3男(남)을 두니 長男(장남)은 履祿(이록)으로 伯父(백부) 監役公(감역공 諱顯行)에게 出(출)하였고, 2男(남)은 履祥(이상)이며, 3男(남)은 履禾+古(이고)이다.

墓所(묘소)는 文義(문의) 龍浦(용포)에 癸坐(계좌) 合窆(합폄)이다.

숙부인 완산이씨를 정부인으로 승차하여 내린 내명부 교지

                ※文獻 : 英祖實錄, 安東金氏世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