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경공 청악 수익

            (忠景公 靑岳 壽翼)

공의 자는 성노(星老) 호는 청악(靑岳)이며, 선조 33년(1600) 경자 9월 29일 출생하였다.

현조는 서윤공[(庶尹公) 증이조판서 평양부서윤 번(璠)]이고, 고조는 신천공[(信川公) 신천군수 증좌찬성 생해(生海)]이며, 증조는 시정공(寺正公) 군기시정 증이조판서 원효(元孝)]이니, 할아버지는 휴암공[(休庵公) 형조참판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좌찬성 상준(尙寯)]이요, 아버지는 진위공[(振威公) 진위현령 증참찬 광위(諱光煒)]와 증정경부인 죽산안씨의 4남 3녀 중 장남으로 수기(壽箕)와 돈령부도정 수일(壽一), 증이조참판 수규(壽奎)의 형이다.

인조 2년(1624) 갑자 25세에 사마양시에 급제하였고, 인조 8년(1630) 경오 31세에 별시 병과 장원으로 급제하여 성균관전적이 되었고, 지제교(知製敎), 인조 10년(1632) 3월 5일 정언이 되었으며, 이듬해 1월 28일 홍문관부수찬이 되었다.

인조 12년(1634) 윤 8월 19일 홍문관수찬이 되었고, 이듬해 12월 6일 다시 수찬이 되었으며, 12월 25일 부교리가 되었다가, 인조 14년(1636) 1월 28일 다시 부교리가 되었다가, 이 때 청음선조(淸陰先祖)는 양관 대제학 되었다.

그 해 3월 22일 사헌부지평이 되었고, 6월 3일 홍문관수찬(修撰)이 되었으며, 11월 13일 교리(校理)가 되었다가, 12월 13일 병자호란이 일어나 선조 임금을 남한산성으로 호종하였다.

인조 15년(1637) 2월 19일 척화(斥和)를 고집한 김류(金瑬) ․ 조익(趙翼) ․ 심즙(沈諿) ․ 김수익(金壽翼) 등 많은 관원이 구금되었고, 이듬해12월 17일 김류(金瑬) ․ 조익(趙翼) ․ 심즙(沈諿) ․ 김수익(金壽翼) ․ 신상(申恦) ․ 조빈(趙贇) ․ 홍처후(洪處厚) 등이 대사면령 때 석방되었다.

그 후『화의(和議)=선조임금이 용골대에게 항복한일』가 성립된 후 척화론자로 지목 받아 조정에 머물 수가 없어 고향에 돌아가 있었다.

인조 18년(1640) 괴산(槐山)군수로 보임 되었고, 인조 21년(1643) 5월 16일 홍문관수찬이 되었으며, 7월 2일 사간원사간이 되었다가, 9월 10일 집의가 되었고, 이듬해 3월 6일 홍문관교리가 되었으며, 6월 21일 다시 교리가 되었다.

같은 해 7월 12일 사간사간원이 되었고, 12월 7일 사헌부집의가 되었으며, 인조 23년(1645) 홍문관응교가 되었다가, 의주(義州)이 되었고, 인조 26년(1648) 병조참의에 이어 이듬해 제주목사로 부임 하였으나 정의(旌義)현감 안즙(安緝)이 목사를 무함하여 탐관오리로 탄핵을 받아 울산에 유배되었다가, 이경석(李景奭)과 이시백(李時白)의 변호로 효종 9년(1658) 10년 만에 방환(放還)되었다.

현종 3년(1662) 풍덕(豊德)부사로 임용 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고, 현종 7년(1666) 여주(驪州)목사에 임용 되어 잠시 부임 하였다가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현종 14년(1676) 계축 1월 8일에 졸하니 향년 74세로 시호는 충경(忠景)이 내려졌다.

배위는 정부인 능성구씨로 선조 35년(1602) 임인에 태어나, 현종 3년(1677) 정사 2월 13일에 졸하니 향년 74세 였다. 아버지는 경역으로 헌(憲)이고, 할아버지는 목사 사흠(思欽)이며, 증조는 부사 관(灌)이니, 외조는 찬성으로 신잡(申磼)으로 본관은 평산이다.

후배(后配)는 정부인 완산이씨로, 1광해군 6년(1614) 갑인에 태어나 숙종 11년(1685) 을축 11월 25일에 졸하니 향년 72세였다. 아버지는 도정 명찬(明燦)이고, 할아버지는 목사 광진(光鎭)이며 증조는 찬성 근흥(根興)이며, 외조는 우승지 심충수(沈忠洙)로 본관은 청송이다.

배위 능성구씨는 병자호란시 부군과 같이 청국에 볼모로 끌려간 후, 공은 먼저 귀환하여 후배 완산이씨와 정혼하였으나, 나중에 능성구씨가 환향녀(還鄕女)로 귀환하니, 후배 완산이씨는 3남 5녀를 낳고서도 당시 제도상 후실로 강등 되었다.

슬하에 3남 5녀를 두니, 1남은 삼등(三登)현감 성시(盛始)이고, 2남은 증호조참판 성중(盛中)이며, 3남은 증장낙원정 성계(盛季)이다. 1녀는 아버지가 통제사인 정중윤(鄭重胤)으로 오천인(烏川人)이고, 2녀는 아버지가 동지중추부사인 이수인(李守仁)으로 완산인이며, 3녀는 증참판 장두팔(張斗八)로 인동인이니, 4녀는 아버지가 좌윤인 박선(朴縇)으로 밀양인이요, 5녀는 금평위(錦平尉) 박필성(朴弼成)으로 반남인이다.

배위 능성구씨는 자식이 없어 공의 동생인 도정공 수일(諱壽一)의 2남 성대(盛大)를 계자하여 후사를 이었다.

묘소는 시정공(寺正公) 조좌강(兆左岡) 미좌축향(未坐丑向) : 동에서 동으로 30도 기운 북향)에 있다가 1977년 정사 2월 17일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냉정리에 작은 아드님과 손자들이 있는 신좌인향(申坐寅向 : 동에서 북으로 30도 기운 동향)에 있다. 묘표(墓表)는 큰아드님 이조판서 성대(盛大)가 기(記)하였다.

저서로는 남악집이 있다.

【參考文獻】仁祖實錄 孝宗實錄 國朝人物考 南岳集 安東金氏世譜 安東金氏賢人錄(2011) 자랑스런永嘉後裔(2011)

    현종으로부터 충경공 시호와 함께 이조판서의 증직을 받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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