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공 영한
(東江公 甯漢)
공(公)의 자는 익오(翼五), 호는 급우재(及遇齋), 동강(東江), 고종 15년(1878) 무인 6월 13일에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휴암공[(休庵公) 형조참판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좌찬성 상준(尙寯)]으로 현조는 익산공[(益山公) 익산군수 대순(大淳)]이고, 고조는 군실공(君實公) 도근(道根)이며, 증조는 명여공(明汝公) 병겸(炳謙)이니, 할아버지는 공옥공(公玉公) 형균(衡均)이요, 아버지는 면천공[(沔川公) 통정대부 면천군수 홍진(鴻鎭)]과 어머니 숙부인 대구서씨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휘릉(徽陵)참봉 중한(仲漢)과 좌시어(左侍御) 정한(定漢)의 형이다.
족숙 석진(奭鎭)이 무후하여 입양 출계하니 중시조는 문정공[(文正公) 양관대제학 좌의정 청백리 증영의정 청음(淸陰) 상헌(尙憲)]으로 현조는 문간공[(文簡公) 이조판서 화서(華棲) 학순(學淳)]이고, 고조는 참판공[(參判公) 공조참판 증영의정 연근(淵根)]이며, 증조는 창령위[(昌寧尉) 순조부마 시 효정(孝貞) 증영의정 병주(炳疇)]이니, 할아버지는 참정공[(參政公) 돈령부참봉 증참정 도균(道均)]이요, 아버지는 오천공[(梧泉公) 숭록대부 판돈령원사 석진(奭鎭)]과 어머니 정경부인 파평윤씨의 계자로 후사를 이었다.
타고난 성품이 빼어나게 총명하여 예닐곱 살 때부터 글을 지어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고종 31년(1894) 갑오 4월 9일 약관 17세에 식년시 진사 3등 409위로 합격하였고, 새로 입격한 진사중에 종실과 관계되는 유생에게 사악(賜樂)이 내려졌다.
고종 35년(1898) 광무 2년 희능참봉에 제수 되었으나 부친의 병으로 나가지 않아 영능참봉(寧陵參奉)으로 옮겼고, 효종 승하 180년 작헌례(酌獻禮) 때 승육(陞六)으로 승진 되어 영능령(英陵令)에 제수 되었으며, 이듬해 3월 13일 법부 회계국장에 임용되어 주임관 4등에 서임되었다.
고종 광무 4년(1900) 시강원 시종관으로 삭녕군수에 제수 되었으나 나가지 않았고, 이듬해 용인군수를 역임하엿으며, 5월 9일 가자하라는 전교가 있어 이듬해 양근군수에 제수 되었으며, 고종 광무 6년 10월 5일 어진과 예진을 배봉한 공로로 가자하라는 전교가 내려졌다.
고종 광무 8년(1904) 1월 2일 헌종 계비 효정왕후 남양홍씨의 혼전(魂殿 = 왕족의 국상 이후 종묘에 봉안하기 전까지 3년간 신주와 혼백을 모시는 방)인 효혜전(孝惠殿)의 향관에 차정되었고, 장례를 잘 치루어 정3품에 가자되었으며 12월 5일 지계아문기사원에서 지게국장으로 승집발령되어 진임관 3등에 서임되었다.
서기 1905년(광무 9) 을사 늑약 이후 세상에 대한 뜻을 접고 나아가지 않았다가 6월 23일 탁지부기사에서 탁지부인쇄국장으로 진임관 3등에 서임되었다.
서기 1950년 경인 6월 13일에 졸하니 향년 73세였다.
배위(配位)는 숙부인 반남박씨로 고종 13년(1876) 병자에 태어나, 서기 1960년 경자 6월 26일에 졸하니 향년 85세였다.
아버지는 좌부승지 희양(憙陽)이고, 할아버지는 판서 제인(濟寅)이며, 증조는 판서) 주수(周壽)이니, 외조는 판관 이승정(李承靖)으로 본관은 한산이다.
슬하에 3남 1녀를 두니. 1남은 효덕전(孝德殿) 전위(典衛) 번계(樊溪) 윤동(潤東)이고, 2남은 충남대학교총장 성균관장 순동(舜東)이며, 3남은 문학박사 고려대학교 교수 춘동(春東)이니, 1녀는 아버지가 참봉인 이종설(李鍾卨)로 전의인이다.
묘소는 서울시 강북구 번동 오현 선영 효정공 묘 우강(右岡) 현 드림랜드 경좌갑향(庚坐甲向 : 동에서 북으로 15도 기운 동향)에 합폄으로 있다가, 서기 1993년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죽릉리 99-1로 천장하였다.
공의 묘지는 장남 윤동(潤東)이 찬하고, 묘표는 3남 춘동(春東)이 찬했으며, 글은 손남 일중(一中) 충현(忠顯)이 썼다. 배위 묘지는 장남 윤동이 찬하였다.
저서로 급우재집이 전한다
[參考文獻] 高宗實錄 安東金氏世譜 자랑스런永嘉後裔(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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