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공 병옥

                      (司長公 炳玉)

공의 자는 용경(庸敬), 구보휘는 병희(炳禧). 철종 10년(1859) 기미 2월 26일에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정공[(文正公) 양관대제학 좌의정 청백리 증영의정 청음(淸陰) 상헌(尙憲)]으로, 현조는 첨정공[(僉正公) 사도 첨지중추부사 증이조판서 양겸(養謙)]이고, 고조는 가평공[(加平公) 가평군수 증좌찬성 범행(範行)]이며, 증조는 참봉공[(參奉公) 돈령부참봉 증이조참판 이용(履鏞)]이니, 할아버지는 문청공[(文淸公) 려한(麗韓)십대문장가 예조참판 증이조판서 대산(臺山) 매순(邁淳)]이요, 아버지는 판서공[(判書公) 공조판서 선근(善根)]과 어머니 증정부인 죽산박씨의 2남 중 차남으로 청주판관 병조(炳祖)의 동생이다.

본가의 백부 경서공 한근(漢根)이 무후하여 입양 출계하니, 중시조는 휴암공[(休庵公) 형조참판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좌찬성 상준(尙寯)]으로, 현조는 참판공[(參判公) 증이조참판 시서(時叙)]이고, 고조는 용재공[(庸齋公) 인천부사 상주진관병마동용첨절제사 근행(謹行)]이며, 증조는 참봉공[(參奉公) 건원능참봉 이량(履良)]이니, 할아버지는 학생공(學生公)으로 순조 13년(1813) 늦은 나이 48세에 진사시에 급제하였으나 삼종형인 선천부사 익순(益淳)이 홍경래(洪景來) 난으로 피화를 입어 그 연좌로 급제가 취소 된 정순(鼎淳)이요, 아버지는 경소공(景韶公) 한근(漢根)과 어머니 청송심씨의 계자로 후사를 이었다.

고종 19년(1882) 임오 3월 24세에 삼일제(三日製)에 입격하여 11월 3일 증광문과 병과 36위로 급제하였으며 다음날 승정원가주서로 출사하였다.

이듬해 2월 27일 승정원부정자, 10월 7일 오위장가설에 보하였으며, 고종 24년(1887) 8월 15일 대교회권에 선발되어 고종 27년(1890) 4월 16일 한림회권에도 선발되었으며, 5월 26일 부사과에 임명되었고, 10월 6일 예문관검열이 되었다.

고종 28년(1891) 5월 29일 별검춘추가 되었고, 7월 1일 홍문록에서 6점을 받아 수석으로 선발되었으며, 7월 10일 성균관전적이 되었다. 이어 7월 29일 사간원정언이 되었다가 12월 24일 도당회권에 선발되었다.

다음날 홍문관수찬에 제수되었고, 이듬해 4월 10일 중학교수가 되었으며, 5월 10일 사간원헌납이 되었다. 6월 12일 경리청군사마가 되었다가 고종 34년(1897) 3월 12일 왕태자궁시강원시독관이 되었고, 11월 6일 조봉대부에 가자되어 이듬해 6월 26일 중추원 2등 의관이 되었다.

그 해 7월 2일 비서원승이 되었고, 태의원소경을 겸임하였으며, 고종 36년(1899) 9월 24일 정 3품 분비서원승이 되었다가, 고종 광무 6년(1902) 3월 25일 시강원첨사가 되었다.

그 해 3월 29일 정이품 가선대부에 가자되어 궁내부특진관에 제수되었으며, 이듬해 7월 11일 영선사장(營繕司長)이 되었다.

졸년월일은 기록이 미상이다.

배위는 정부인 청송심씨로 철종 10년(1859) 기미에 태어나 졸년월일은 미상이다. 아버지는 판서 승택(承澤)이고 할아버지는 부사 의진(宜晉)이며, 증조는 부사 능열(能烈)이니, 외조는 현감 정명원(鄭明遠)으로 본관은 영일이다.

슬하는 무후하다.

묘소는 후손이 무후하여 기록이 미상이다.

[參考文獻] 高宗實錄 承政院日記 安東金氏世譜 安東金氏賢人錄(2011) 자랑스런永嘉後裔(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