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공 종진
(是也公 宗鎭)
공의 자는 시야(是也). 고종 광무 5년(1901) 신축 12월 26일 충남 홍성에서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충공[(文忠公) 우의정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영의정 선원(仙源) 상용(尙容)]으로 현조는 진주공[(晉州公) 진주목사 증내부대신 이의(履稦)]이고, 고조는 부평공[(富平公) 부평부사 증이조참판 유순(有淳)]이며, 증조는 도정공[(都正公) 태인현감 돈령부도정 인근(寅根)이니, 할아버지는 대사성공[(大司成公) 성균관대사성 병직(炳稷)]이요, 아버지는 참봉공(參奉公) 영규(泳圭)와 어머니 청송심씨의 5남 1녀 중 4남으로 연진(淵鎭)과 본가로 출계한 호진(浩鎭), 노진(魯鎭)의 동생이고, 필진의 형이다.
삼종숙 학규(學圭)가 무후하여 입양 출계하니 고조는 서윤공[庶尹公) 평양서윤 증비서승 형순(亨淳)]이고, 증조는 여주공[驪州公) 여주목사 증내부협변 준근(寯根)이며, 할아버지는 가선공[(嘉善公) 가선특진관 병수(炳秀)]이니, 아버지는 학생공(學生公) 학규(學圭)와 어머니 은진송씨의 계자로 후사를 이었다.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 때 홍성군의 만세시위를 주도하였고, 이듬해 일본 관헌의 눈을 피해 북만주로 망명하여 동지들의 무기를 국내에 반입하려다가 실패한 뒤 그 해 가을 다시 북경으로 망명하여 이세영(李世永), 이회영(李會榮), 조성환(曺成煥) 등과 함께 독립운동을 전개하였고, 1921년 윈난성(雲南省) 군관학교에 입학하여 4년간 군사교육을 받고 1927년 족형 좌진(佐鎭)과 함께 신민부(新民府)에서 활약하였다.
1928년 재만동포의 자치기구인 한족총연합회를 조직하여 농무(農務), 군무(軍務) 등의 부장을 역임하였고, 1930년 북경에서 개최된 재중국조선무정부주의자에 북만주 대표로 참가하여 우리민족의 연합운동에 진력을 다하여 매진하였다.
1931년 병인 7월 11일 할 일을 태산같이 남겨두고 한수(恨壽) 31세에 중국의 중동선 해림역(海林驛) 부근에서 공산당원에게 종형인 백야 김좌진(金佐鎭)과 같이 암살을 당하였다.
1968년 대통령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각각 추서 되었다.
배위는 남양홍씨로 고종 광무 2년(1898) 무술에 태어나 졸년월일은 미상이다. 아버지는 주사 순경(淳競)이고, 할아버지는 현감 종오(鍾五)이며, 증조는 현감 재석(在錫)이다.
슬하에 1남 2녀를 두니 1남은 성한(成漢)이고, 1녀는 동한(東漢)으로 부군은 유치상(柳致祥)이며, 2녀는 옥한(玉漢)으로 부군은 원종칠(元鍾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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