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경공 영한

                      (龍卿公 榮漢)

공의 자는 용경(龍卿). 철종 8년(1857) 정사 2월 14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충공[(文忠公) 우의정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영의정 선원(仙源) 상용(尙容)]으로 현조는 참봉공[(參奉公) 광릉참봉 증이조참판 덕순(德淳)이고, 고조는 첨정공[(僉正公) 사재첨정 증이조판서 복근(復根)]이며, 증조는 서윤고(庶尹公) 평양서윤 증이조참판 병문(炳文)]이니, 할아버지는 영유공[(永柔公) 영유현령 증의정부찬성 대균(大均)]이요, 아버지는 참판공[(參判公) 이조참판 증의정부참정 경진(敬鎭)과 어머니 증정경부인 완산이씨의 외아들로 가세상 입양 계자된 판돈령 유하(遊霞) 종한(宗漢)의 동생이다.

고종 23년(1886) 8월 29일 30세에 음보로 의금부도사로 출사하여 고종 29년(1892) 4월 10일 부사과(副司果)가 되었고, 고종 31년(1894) 12월 20일 탁지부주사가 되었으며, 이듬해 4월 1일 재무관 6등이 되었다가, 고종 34년(1897) 9월 4일 탁지부재무관이 되었고, 고종 36년(1899) 2월 2일 법부회계국장이 되었다.

그 해 3월 10일 법부참서관이 되었고, 이듬해 4월 27일 시종원분시종이 되었으며, 8월 13일 중추원의관이 되었다가, 고종 38년(1901) 3월 21일 통정대부에 가자되어 10월 15일 다시 중추원의관이 되었고, 12월 23일 지계아문기사원(地契衙門記事員)이 되었으며, 고종 41년(1905) 3월 20일 정 3품 탁지부양지국장이 되었다.

고종 42년(1905) 2월 2일 탁지부기사가 되었고, 5월 21일 종 2품 가선대부에 가자되어 탁지부 인쇄국장이 되었으며, 이듬해 1월 29일 의원면직 되었으나 2월 2일 탁지부전환국장에 복직하였다.

일제 소화 2년(1927) 정묘 7월 1일 향년 71세에 졸하였다. 무관으로 발탁되어 문무와 특히 기술직까지 재임한 고위관료였다.

배위는 정부인 기계유씨로 철종 8년(1857) 정사에 태어나 일제 소화 2년(1927) 정묘 9월 24일 향년 71세에 부군과 사별한지 3개월도 않되어 졸하였다. 아버지는 판서 장환(章煥)이고 그 이상 기록은 미상이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니 1남은 진사 기동(冀東)이고, 2남은 주사 주동(周東)이며, 1녀는 조성호(趙性鎬)로 풍양인이다.

묘소는 경기도 고양시 행주외리 선조(先兆) 쌍분(雙墳)이다.

[參考文獻] 承政院日記 安東金氏世譜 安東金氏賢人錄(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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