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령공 우근

                      (昌寧公 祐根)

공의 자는 숙보(叔保). 정조 23년(1799) 기미 2월 30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휴암공[(休庵公) 형조참판 선무원종일등공신 증좌찬성 상준(尙寯)]으로 현조는 참의공[(參議公) 증이조참의 초창(蕉昌) 성후(盛後)]이고, 고조는 동포공[(東圃公) 진산군수 증좌참찬 시민(時敏)]이며, 증조는 강재공[(强齋公) 한성부좌윤 면행(勉行)]이니, 할아버지는 참의공[(參議公) 예조참의 벽산(碧山)거사 이정(履正)]이요 아버지는 판관공[(判官公) 수원부판관 민순(民淳)]과 어머니 기계유씨의 2남 2녀 중 2남으로 감역 호근(祜根)의 동생이다.

숙부 인순(人淳)이 무후하여 입양 출계하니 아버지는 인여공(仁汝公) 인순(人淳)과 어머니 유인 청주한씨의 계자로 후사를 이었다.

철종 3년(1852) 임자 6월 54의 늦은 나이에 음보로 가빙고(假氷庫] 별검으로 출사하여 이듬해 6월 광릉(光陵)참봉이 되었으며, 12월 직부전시 되어 철종 6년 6월 주부로 승차하였다가, 이듬해 9월 창령(昌寧)현감이 되었다.

철종 8년(1857) 12월 현민의 무고로 체직 되었고, 이듬해 경상좌도 암행어사 임웅준의 서계로 혐의가 풀렸다.

철종 9년(1858) 무오 6월 1일 창령현에서의 심고(深痼)가 원인 되어 향년 60세에 졸하였다.

배위는 공인 대구서씨로 정조 22년(1798) 무오에 태어나, 순조 33년(1832) 임진 윤 9월 18일에 애수(哀壽) 35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참사 직수(稷修)이고, 할아버지는 판서 명신(命臣)이며, 증조는 현감 증판서 종수(宗秀)이니, 외조는 참판 이의용(李義用)으로 본관은 완산이다.

후배(后配)는 공인 성주이씨로 순조 14년(1814) 갑술에 태어나, 고종 광무 원년(1897) 정유 10월 29일에 천수(天壽) 84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로수(璐洙)이고, 할아버지는 원석(源錫)이며, 증조는 명배(命培)이니, 외조는 안정숙(安正淑)으로 본관은 죽산이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니, 1남은 음도정 병숙(炳璹)으로 본가의 백부 호근(祜根)에게 출계하였고, 녀는 아버지가 진사인 박관하(朴寬夏)로 밀양인이다. 무후하여 삼종형의 2자 병와(炳琓)을 입양 계자하여 후사를 이었다.

공과 배위 묘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율석리 축항 초창공(蕉窓公 증이조참의 盛後) 조하(兆下) 간좌곤향(艮坐坤向 : 서남향)에 합폄이고, 후배(后配)의 묘소는 동포공(東圃公 진산군수 증좌참찬 時敏) 조좌(兆左) 월록(越麓) 묘좌유향(卯坐酉向 : 정서향)에 있다.

[參考文獻] 承政院日記 天地人 安東金氏世譜 자랑스런永嘉後裔(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