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지공 병유

                      (承旨公 炳儒)

공의 자는 윤진(允珍). 순조 27년(1827) 정해 9월 6일 출샐하였다.

파조는 문정공[(文正公) 좌의정 양관대제학 청백리 증영의정 청음(淸陰) 상헌(尙憲)]으로, 현조는 도정공[(都正公) 음돈영부도정 약허(若虛) 치겸(致謙)]이고, 고조는 승지공[(承旨公) 좌승지 할문행(文行)]이며, 증조는 황주공[(黃州公) 황주목사 이탁(履鐸)]이니, 아버지는 재령공[(載寧公) 재령군수 면순(勉淳)]이요, 아버지는 참의공[(參議公) 규장각규대 증이조참의 청호(淸湖) 영근(英根)과 어머니 숙부인 의령남씨의 2남 2녀 중 장남으로 본가의 숙부 성주(星州)목사 준근(俊根)에게 출가한 영해(寧海)부사 병휴(炳休)의 형으로 서윤공파 주손이다.

헌종 10년(1844) 갑진 약관 18세에 증광시 생운 3등 64위로 급제하여 철종 7년(1856) 6월 동교(東敎)로 출사하여 철종 9년(1858) 7월 사용(司勇)이 되었고, 12월 형조좌랑이 되었으며, 철종 11년 6월 남평(南平)현감이 되었다.

철조 13년 1월 진천(鎭川)현감이 되었고, 5월 22일 충청좌도 암행 어사 김익현으로부터 남평현감 재임시 선정을 베풀어 이에 대한 포상(褒賞)과 함께 승서(陞敍)할 것을 서계(書啓)하였으며, 고종 3년(1866) 5월 사복시주부가 되어 경직으로 올라왔다.

고종 5년(1868) 8월 잉임(仍任)되었고, 고종 24년(1887) 9월 사복시첨정이 되었으며, 고종 26년(1889) 11월 혜민소낭관이 되었다가, 이듬해 11월 다시 사복시첨정이 되었고, 고종 28년(1891) 광주(廣州)수어장이 되었으며, 고종 30년(1890) 선공감부정(副正)으로 승차하였다.

승정원부승지에 이르렀고 고종 광무 2년(1898) 향년 72세에 졸하였다.

배위는 숙부인 의령남씨로 순조 25년(1825) 을유에 태어나 고종 27년(1890) 경인 3월 9일 향년 64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음승지 호수(鎬壽)이고, 할아버지는 증참판 종익(宗翊)이며, 증조는 판돈령 준원(準源)이니, 외조는 이조참의 정관수(鄭觀綏)로 본관은 동래이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니 1남은 용균(容均)이고, 2남은 본가의 숙부 성주(星州)목사 준근(俊根)에게 출계한 영해(寧海)부사 병휴(炳休)이며, 1녀는 음군수 홍종소(洪鍾韶)로 남양인이다.

묘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미금면 가운리 성천공(成川公 = 昌國) 조차(兆次) 자좌오향(子坐午向) : 정남향)에 합폄이다.

[參考文獻] 司馬榜目 承政院日記 安東金氏世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