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판공 병조

                      (參判拱 炳朝)

공의 자는 회경(晦卿), 정조 17(1793) 계축 10월 4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정공[(文正公) 양관대제학 좌의정 청백리 증영의정 청음(淸陰) 상헌(尙憲)]으로, 현조는 죽취공[(竹醉公) 우부승지 증찬성 시 충민(忠愍) 제겸(濟謙)]이고, 고조는 翠栢軒公[(취백헌공) 증영의정 시 충정(忠正) 성행(省行)]이며, 증조는 원정공[(院正公) 장낙원정 증좌찬성 이장(履長)]이니, 할아버지는 좌찬성공[左贊成公) 증좌찬성 태순(泰淳)]이요, 아버지는 판서공[(判書公) 숭록대부 이조판서 교근(敎根)]의 4남 2녀 중 장남으로 이조판서 병교(炳喬)와 본가 문충공파의 종숙 이조판서 시근(蓍根)에게 출계한 규장각직각 병소(炳韶.), 본가 문충공파의 무주(茂州)부사 유근(有根)에게 출가한 병고(炳臯)의 형이다.

순조 9년(1809) 기사 약관 17세에 증광시 진사 2등 13위로 급제하여 성균관에 입교 수학을 하였고, 순조 20년(1820) 9월 4일 유생에게 실시한 추도기(秋到記)에 들었으며, 직부전시하여 28세에 정시문과 병과 4위로 급제하였다.

그해 10월 17일 한림(翰林)을 선발하는 도당 회권(都堂會圈)을 거행하였는데 여기에 들었고, 순조 22년(1822 임오 6월 18일 한림권점에 들엇으며, 12월 22일 홍문록에서 6점을 얻어 이듬해 8월 5일 홍문관지평이 되어 물고(物故)로 인하여 정계하였다.

순조 25년(1825) 2월 5일 경우궁 입묘와 친제 때 감독을하여 포상을 받았고, 순조 27년(1827) 3월 11일 초산부 안핵사가 되어 부사 서만수를 탄핵하였으며, 7월 4일 성균관대사성이 되었다.

그 해 12월 12일 왕세자 사직 납행을 대행하였고, 이듬해 1월 13일 다시 성균관대사성이 되었으며, 4월 5일 개성유수로 나아갔다가, 7월 12일 상세의 폐지를 상소 하였고, 순조 29년(1829) 7월 20일 부호군 심용석으로부터 탄핵을 받았아 체직되었다.

순조 33년 6월 1일 아버지 김교순과 함께 칙접을 다시 받았고, 헌종 2년 11월 19일 이조참판이 되었고, 헌종 4년(1838) 함경도관찰사가 되었으며, 이듬해인 헌종 5년(1839) 기해 2월 10일 희정당에서 대신과 비국당상을 인견하였고, 4월 21일 재임 중 향년 47세에 순직하였다. 철종 8년(1857) 5월 24일 예조판서가 추증되었다.

배위는 정부인 청송심씨로 정조 17년(1793) 계축에 태어나 헌종 13년(1847) 정미 9월 19일 향년 55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영(令) 상(尙)이고, 할아버지는 목사 공수(公酋+犬)이며, 증조는 현희(賢希)이니, 외조는 참판 유의양(柳義養)으로 본관은 전주이다.

슬하에 무후하여 동생 이조판서 병교(炳喬)의 1남 형조참판 영균(永均)을 계자하여 후사를 이었다.

묘소는 충청북도 충주시 가흥 선조남(先兆南) 오좌자향(午坐子向 : 정북향)에 합폄이다.

[參考文獻] 純祖實錄 憲宗實錄 哲宗實錄 斜馬榜目 安東金氏世譜 安東金氏賢人錄(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