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공 용순

                      (三陟公 用淳)

공의 자는 이한(而漢). 정조 9년(1785) 을사 3월 17일 출생하였다.

중시조는 문정공[(文正公) 양관대제학 좌의정 증영의정 청음 상헌(諱尙憲)]으로, 현조는 문곡공[(文谷公) 대제학 영의정 시호 문충(文忠) 수항(壽恒)]이고, 고조는 택재공[(澤齋公) 창립(昌立)]이며, 증조는 사평공[(司評公) 증이조참의 음장례원 사평 후겸(厚謙)]이니, 할아버지는 영유공[(永柔公) 증이조판서 음영유현령 간행(簡行))이요, 아버지 나주공[(羅州公) 증좌찬성 나주목사 이석(履錫)] 어머니 증정경부인 남양홍씨의 4남 2녀 중 4남으로 문간공(文簡公) 이조판서 학순(學淳)과 헌릉(獻陵)참봉 가순(可淳), 서윤공파 종손으로 출계한 재령군수 면순(勉淳), 의 동생이다.

순조 19년(1819) 기묘 35세에 식년시 생원 1등 5위로 급제하여 순도 21년(1821) 12월 북도(北都)로 출사하여 순조 24년(1824) 6월 사도시(司䆃寺)주부가 되었고, 이듬해 7월 공조정랑이 되었으며 이어 옥과(玉果)현감이 되었다.

순조 27년(1827) 윤 5월 11일 어머니인 증정부인 남양홍씨의 상을 당하여 휴가하였고, 철종 3년(1837) 12월 장아원주부가 되었으며, 이듬해 윤 4월 사재감(司宰監) 첨정이 되었다가, 철종 6년(1840) 12월 공조정랑이 되었고, 이듬해 6월 광흥창(廣興倉) 수(守)가 되었다.

헌종 8년(1842) 3월 괴산(槐山)군수가 되었고, 철종 11월(1845) 1월 삼척(三陟)유수가 되었으며, 이듬해 10월 민원이 있어 체직되었다가, 철종 13년(1852) 1월 혜민서 주부로 내직에 들어왔고, 철종 6년(1855) 2월 강화부 경력이 되었다.

철종 7년(1856) 병진 4월 24일 향년 72세에 졸하였다.

배위는 숙인 남원윤씨로 정조 9년(1785) 을사에 태어나 순조 33년(1833) 계사 11월 17일 향년 49세에 졸하였다. 아버지는 대제학 이조판서 행임(行恁)이고, 할아버지는 익찬 증찬성 염(琰)이며, 증조는 증이조판서 용안군(龍安君) 종주(宗柱)이니, 외조는 목사 이명걸(李命杰)로 본관은 완산이다.

후배(后配)는 기록이 미상이다.

슬하에 1남을 두니 1남은 음문안(蔭文案) 만근(晩根)이고, 적서상 휴암공파의 족제 담양부사 노순(老淳)의 2남 치근(致根)을 입양 계자하여 후사를 이었다.

경기도 남양주시 설곡 찬성공(아버지 履錫) 조우강(兆右岡) 임좌병향(壬坐丙向 : 동으로 15도 기운 남향)에 합폄이다.

[參考文獻] 司馬榜目 純祖實錄 憲宗實錄 安東金氏世譜